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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볼라벤”피해 복구 적극 대처

긍정의 뉴스 2012. 8. 30. 17:48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50m/sec 이상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대형 태풍으로 경북지역에는 평균 23.7mm의 강우와 10~25m/sec의 강풍으로 농업분야에 과수낙과와 벼의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 농업분야의 피해상황은 모두 3,169ha의 면적에 사과 2,165.1, 배 428.8, 기타 367.2 등 낙과 2,956.6ha오  178.8ha 도복(쓰러짐), 인삼재배시설을 비롯한인삼, 비가림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33.4ha로  잠정 집계됐다.

따라서 경북도는 이번 태풍으로 수확기와 성숙기에 접어든 과수에 특히 피해가 커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손돕기, 낙과수매, 낙과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9일 과수낙과 피해가 큰 포항지역에서 시청 공무원, 농협직원 등 65명이 포항시 기북면 과수농가에서 넘어진 과수나무 세우기와 낙과수거 등에 피해복구에 나섰다.

이날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이 현장을 방문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도청직원 40여명도 30일 문경시 문경읍 강풍피해 농가 과수원 일손돕기에 나서는 등 조기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에 적극 나서며, 피해가 많은 시군 중심으로 일손지원을 적극 추진토록 시군에 지시했다.

경북도는 강풍에 떨어져 상품가치가 적은 조생종 사과 1,000상자 팔아주기 행사를 도청 직원들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 낙과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낙과 과일에 대해 낙과품 처리지원 대책을 마련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지원 및 복구를 위해 ‘자연재해대책법’과‘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계획을 조기에 수립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나갈계획이다.

 한편 김준식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볼라벤”에 이어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강풍 등으로 연약해진 농작물의 피해가 심화될 것이 우려되니 배수시설 정비, 지주대.축사.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점검과 농작물관리에 보다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