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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농업재해 예방 총력

긍정의 뉴스 2012. 8. 27. 09:27

경북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에 따라 여름철 농업재해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재해예방대책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북상하는 태풍 "볼라벤"은 진로가 다소 유동적이지만 28~29일께 우리나라 서해안을 통과하면서 경북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도는 태풍 통과시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산물과 농업시설물에 대해 사전대책과 사후대책으로 구분 피해예방활동을 적극 지도.홍보하며 피해발생시 시.군과 연계 장비 및 인력동원을 통한 신속한 응급복구체계를 구축 피해확산을 예방하는 등. 농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대비,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4일  배수장 정비 상태, 작동여부 등 농업용 배수장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최웅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이번 태풍과 관련 "사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며  "태풍이 올라오기 전 논에 물꼬를 정비하고, 밭작물은 배수구를 다시 한번 살펴,  쓰러지기 쉬운 작물은 지주를 손질하는 등 사전대비를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2일부터 23일까지 경북도내 평균 101.1mm가 내려 146.8ha(고령146.2, 포항 0.6)의 농경지가 침수. 매몰되고 소하천 8개소 /550m 가 유실되는 등 24개소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