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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발효국으로 수출하는 경북도내 업체 중 44.4% FTA활용

긍정의 뉴스 2012. 8. 20. 16:05



-경상북도 수출입업체 374개사 조사, 그중 259개사 FTA 발효국으로 수출
-섬유, 자동차부품 업종 FTA 활용 70.7%로 높아, 기계금속(22.1%), 화학(33.3%), 전기전자(40.0%) 상대적으로 낮아
- FTA 활용국가 비중 미국 36.4% 차지, ASEAN(27.9%), EU(23.9%), 인도(7.9%) 순


경상북도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김종배)가 지난 7월5일부터 8월14일까지 경상북도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상북도 기업 FTA활용실태 조사’에 서 FTA 발효국으로 수출하는 경북도내 업체 중 44.4%가 FTA를활용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 374개사1) 중 259개사(69.3%)에서 FTA 발효국으로 수출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중 115개사(44.4%)에서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조사기업 374개 중 구미지역 업체가 31.6%(118개)로 가장 많았으며 , 다음으로 경산(17.9%), 칠곡(11.8%) 소재 기업 순으로 나타났다.

FTA 활용업체 115개사 중 업종별로는 섬유와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각각 70.7%로 활용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기계금속(22.1%), 화학(33.3%), 음식료품 (34.8%), 전기전자(40.0%) 등은 FTA 활용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별로는 경주지역이 64.7%로 FTA활용도가 가장 높았으며, 영천, 성주(60.0%)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구미 31.9%, 포항, 김천 33.3%, 안동 20.0% 등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한편, FTA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 중 112개2) 응답기업의 활용국별 비중은 미국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ASEAN(27.9%), EU(23.9%), 인도(7.9%)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FTA 활용 국가별로, 화학(68.0%), 기계·금속(55.0%) 분야는 ASEAN, 자동차부품(50.3%), 음식료품(45.0%), 전기전자(39.3%) 분야는 미국, 섬유(36.1%) 분야는 EU 활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주군(82.0%)과 포항시(52.5%), 경산시(42.9%), 구미시(40.6%), 경주시(32.7%)지역 기업은 미국과의 FTA 활용 비중이 가장 높았고, 칠곡군(40.6%)은 ASEAN, 고령군(39.0%)과 영천시(36.7%)는 EU 비중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며, 종업원 수, 매출액, 수출액 등 기업 규모가 작은 업체의 경우 ASEAN과의 활용 비중이 높았으나,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미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FTA 발효국에 수출하면서도 FTA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 FTA 활용방법을 모른다는 응답이 2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FTA 활용과 관련 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김종배 경상북도FTA활용지원센터장은 “무역1조 달러 시대에 경북지역이 우리나라 수출을 선도키 위해 향후 더욱 FTA 활용을 늘려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에서는 FTA 활용방법에 관한 체계화된 교육과 업체별 컨설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