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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4개월 연속·백화점 2개월 연속 매출 감소세

긍정의 뉴스 2012. 8. 20. 15:58



이달 17일 지식 경제부가 발표한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2012.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매출증가율은 대형마트 8.2%, 백화점이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백화점은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마트의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폭염에 따른 과일·채소류 가격상승, 휴가철 구매고객감소와 의무휴업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역시 폭염의 영향으로 장기간(7.1∼7.29)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의류 부문 판매가 줄어 매출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주요 상품군별 동향을 살펴보면 가전문화(-6.5%) · 의류(-9.1%) · 식품(△-0.8%) ·가정생활(-4.6%) · 잡화(-8.7) · 스포츠(-6.8%)로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가전문화’는 폭염으로 에어컨 등 여름 가전의 판매 증가와 휴가철 여행용품 판매 증가로 전월(-14.4%)보다 감소폭이 축소(-6.5%)했다.


백화점 주요 상품군별 동향을 살펴보면 아동스포츠(0.7%) · 가정용품(0.6%) · 해외유명브랜드(2.2%) 등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잡화(-1.9%) · 남성의류(-5.2%) · 여성정장(-7.8%) · 여성캐주얼(-5.0%)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품’은 폭염의 영향으로 에어컨 등 여름가전, 올림픽 시청을 위한 대형TV 판매 증가 등으로 6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을 보였고, ‘여성캐주얼’ · ‘여성정장’ 등 의류는 더운 날씨와 월말 지속된 폭염으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인당 구매액 역시 감소해 대형마트가 4만342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줄어들었고, 백화점 역시 6만4725원으로 2.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