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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경북본부 구미로 이전해야

긍정의 뉴스 2012. 8. 20. 09:14

- 구미취수장에 녹조 및 물관리에 비상발생으로
- 수자원경북본부는 낙동강 주변에 있어야

대구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본부)를 구미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보


대구 도심에 있는 한수공 경북본부의 구미 이전은 2008년 3월 낙동강 페놀 유입으로 구미광역취수장 가동이 중단됐을 때와 , 지난해 5월 구미`칠곡`김천지역에서 대규모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했을 때 등 수차례 제기됐지만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고 유야무야에 그치고 있다. 

최근  낙동강 구미취수장에 녹조현상 발생으로 먹는 물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경북본부가 낙동강 중심부인 구미로  이전돼야한다는 주장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있어 이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구미지역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은 *구미의 낙동강 광역상수도 규모가 지역에서는 최대이고 구미국가산업5단지 및 구미 경제자유구역 조성, 구미 광역상수도 3단계 사업 등 수자원공사가 구미에서 해야 할 대형사업들이 많은 점 을 들고있다.

또 4대강 사업으로 구미가 낙동강 경북 구간에 신설된 6개 보의 중심 지역으로 자리 잡고있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위기대처 능력 강화 등에서다.

이 같은 내용들을 수자원공사가  제대로 하기위해서 수자원경북본부가 취수원인 낙동강 현장 주변에 있어야 하고, 경북에서 개최하는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의 중심센터 역할을 위해서 낙동강 중심부 구미로 본부를 이전  물 관련 연구기능을 갖춘 종합연구센터로 거듭날 필요성이 있기 때문으로 지적되고있다.

한편 수자원공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북본부의 구미 이전론이 몇 차례 거론됐지만 지역의 적극적인 반응이 없어 지금까지 답보상태에 있다"고 밝혀 구미시 등 지역기관들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