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가는길 - 빵 만들기와 나눔

손잡고 가는길 - 빵 만들기와 나눔

대한적십자사봉사회구미지구협의회에서는 10일 "손잡고 가는길 빵 만들기와 나눔"이라는 주제로 북한이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손잡고 가는 길 빵 만들기와 나눔"은 여성가족부 공동협력사업 "행복한 한국아줌마 만들기 프로젝트"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구미시지구협의회가 올해 7회중 3회차인 이번 행사는 북한 이주민에게 한국사회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적응능력에 도움을 주고, 북한 이주민 스스로 한국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끔 하는 것은 물론, 봉사회원들의 북한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북한이주민, 북한이주민 자녀, 봉사자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빵 만들기 시간을 가졌고, 이날 만든 빵은 홀몸 어르신 또는 결식아동에게 방문전달하며 나눔과 봉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4회의 행사 역시 북한이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체험 및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등, 북한 이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 위해 이같은 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북한 이주민은 "이런 행사가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빵 만들기를 배울 수 있고, 이를 통해 나눔도 실천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하지만 빵 만들기가 공휴일이 아닌 평일날 진행된 탓에 아쉬움이 있다. 다음 행사는 주말에 진행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