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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 베트남에서‘새마을 자원봉사활동’펼쳐

긍정의 뉴스 2013. 7. 5. 12:36

유학생 고향인 농촌 고교 찾아가 식수난 해결에 구슬땀 


뉴엔두고교 봉사활동 기념촬영1 -  구미대학교 새마을자원봉사단원들이 베트남 타이빈에 있는 뉴엔두고등학교를 방문해 식수개선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뉴엔두고등학교는 구미대 유학생인 웬티훼 씨(호텔관광과 1년ㆍ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의 모교다.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2013년 새마을자원봉사단’이 지난 6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고 5일 밝혔다.


 봉사단은 베트남 타이빈 소재 뉴엔두고등학교를 방문해 제한급수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대형 식수탱크를 설치하고 식수대를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1천700여명의 학생이 있는 뉴엔두고교에는 매일 급수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식수를 받아놓을 저장탱크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은 항상 목마름을 견뎌야했다고 한다.

 뉴엔두고교로 식수개선 봉사활동을 떠나게된 것은 구미대로 유학 온 이 학교 출신인 호텔관광과 웬티훼(29ㆍ1년) 씨의 사연이 있었기 때문. 웬티훼 씨는 자신의 고교시절에 힘들었던 식수문제가 마음에 남아 대학의 학우들과 함께 돕기를 희망했고, 구미대 국제교류센터 서영길 센터장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기에 가능했다.




해외자원봉사단에 선발된 자동차기계공학과 이수승(19ㆍ1년) 군을 비롯한 9명의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주제를‘청소년에게 맑은 물 제공’이라 정했다. 식수개선사업에 돌입한 봉사대는 30도가 넘는 열대의 무더위 속에서 벽돌을 나르고 시멘트와 모래를 섞는 작업으로 땀으로 샤워를 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식수를 저장할 6천 리터의 대형 식수탱크가 우뚝 들어서고 봉사단이 설비한 식수대가 모습을 갖추자 현지 교사와 학생들은 연신 “깜언(감사합니다)”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봉사단원들은 뉴엔두 고교생에게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고 UBS 메모리를 선물하는 등 짧은 기간이지만 지구촌의 우애와 정을 가득 채우고 돌아왔다.

 웬티훼 씨은 “고향 모교 후배들을 위해 큰 일을 한 것 같아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더 넓은 세계로 나가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대를 이끈 구미대 서영길 국제교류센터장은 “해외 어학연수 기회를 마다하고 힘든 봉사활동을 선택한 봉사단원들이 대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인종과 문화를 넘어 지구촌이 하나라는 공동체의식과 참된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 해외파견을 실시한 구미대 새마을자원봉사단은 새마을운동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토록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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