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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통한옥 체험숙박사업 대박

긍정의 뉴스 2013. 2. 18. 09:56




경북도의 '전통한옥 체험숙박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의 전통한옥 체험숙박 관광객이 2012년 167,526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24%, 2010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전통한옥 체험숙박은 시기적으로 7˜9월에 6만명 으로 전체의 36%, 4˜6월에 4만4천명으로 26%, 10˜12월에 4만1천명으로 25%, 1˜3월에 13%인 2만2천명으로 봄철 방문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이 2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주 사랑채 1만2천명, 영주 선비촌  1만명, 마을단위로는 안동 하회마을 2만1천명, 경주 양동마을이 7천5백명, 고령 개실마을이 4천9백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숙박체험 현황은, 숙박객 10명중 1명으로 '11년 1만 2천여 명에서 '12년 1만 8천여 명으로 50% 이상 급격하게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경주시가 1만여 명으로 56%,  안동시가 4천 9백여 명, 영주시가 2천 3백여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이 가장 많이 다녀간 곳은 배낭여행자들의 인기 가이드북인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추천 게스트하우스로 소개된 경주 황남동 소재 '사랑채'로 지난해 숙박객 1만 1천 7백명 가운데 55%인 6천4백 명이 다녀갔다.

이 같이 경북 전통한옥 체험숙박을 많이 찾은 것은 그동안 개보수실시와 지난 2006년부터 약 21억원의 예산으로 시․군 109개소에 고택음악회, 전통혼례, 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가족단위 방문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최규진 경북도 최규진 관광진흥과장은 "경북은 문화재로 지정된 296개 고택과 23개 한옥집단마을에 2,000호에 이르는 전통가옥과 전통생활양식 등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집중적으로 보존하고 있기때문이라"며 " 이를 관광자원화 하는 데 전통한옥 체험숙박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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