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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청년, 대학 진학률 낮아지고 취업률은 높아져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3. 2. 1. 17:01

청년층 1만여명 ‘07년부터 추적조사 결과 … 실업 후 1년 내 취업 비율, 고졸은 감소 대졸은 증가
- 청년패널조사 5차년도 추적조사 결과 발표


한국고용정보원은 2011년에 실시한 청년패널조사(Youth Panel, YP2007) 5차년도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대학생 중 39.4%(2011년 기준)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그 중 ‘학비마련’을 위해 하는 경우가 2010년 11.1%에서 2011년 14.1%로 3.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경험을 위한 아르바이트는 점차 감소하고 있어 아직까지 아르바이트 경험은 취업준비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학 재학생의 부모 학비부담 비율은 87.2%(2011년 기준)로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본인 및 학자금 융자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휴학경험 및 사유를 분석한 결과(군입대 휴학 제외), 18.4%(2011년 기준)가 휴학 경험을 하였으며, 이 중 취업준비 등으로 인한 휴학경험이 3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로 인한 휴학 경험은 2008년 2.3%에서 2011년 7.6%로 5.3%p 증가한 반면, 취업준비, 자격증 및 고시준비 등으로 인한 휴학 경험은 2008년 37.6%에서 2011년 34.2%로 3.4%p 감소하였다.


전체 취업자 중 고용주, 자영자 등 비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졸(11.7%)이 대졸에 비해 5.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취업자의 비율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졸 비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졸의 취업사정은 대졸에 비해 좀 더 어려워 보인다.




고졸자의 진학 및 노동시장 내 경제활동상태를 분석한 결과, 2011년 졸업자의 74.5%는 대학으로 진학하고, 취업으로 6.5%, 미취업(실업·비경활)으로 19.0%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졸자의 대학 진학률은 2008년 대비 감소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진학준비(재수) 등을 포함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취업자의 취업시간·소득을 분석한 결과, 고졸 취업자의 취업시간은 주 평균 48.9시간으로 대졸에 비해 3.3시간 길고, 소득은 월평균 187.6만원으로 대졸의 88.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취업시간은 감소하고 소득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졸과 대졸의 취업시간·소득 상대적 차이는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취업자(실업·비경제활동) 중에서 비구직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 고졸의 비구직자 비율은 대졸에 비해 높고(7.3%p)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 미취업자 산정시 학교 재학생 제외).

특히 대졸의 비구직자 비율은 증가를 보이면서 고졸에 비해 낮게 유지되었다.


2010-2011년 기간 경제활동상태의 변화를 확인한 결과, 취업에서 취업으로 이동한 비율은 고졸 88.4%, 대졸 90.5%로 나타났다. 또한 비경제활동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한 비율은 고졸 75.2%, 대졸 65.1%로 나타났다.

2007-2008년 기간 경제활동상태의 변화와 비교하여, 2010-2011년 기간 실업에서 취업으로 이동한 비율은 고졸자는 감소(-5.6%p)하고 대졸자는 증가(2.1%p)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