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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 본격 착수

긍정의 뉴스 2013. 1. 16. 17:47

 



경북도는 항공부품산업 거점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 구축사업' 국비 20억원 확보로 사업추진이 탄력 받게 됐다.

지역 항공부품산업 육성  중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총 370억원을 투입 영천시 녹전동 일원에 추진되며 국내 항공전자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을 도와 영천시가 2014년 말 센터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부지매입을 끝내고, 하반기 중에 건축설계를 진행하게된다.

전자제어, 센서, 정보통신 등 첨단 IT기술의 집합체 항공전자는 항공기의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20~30년 이상 장기 운영되는 항공기 특성상 부가가치와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 국내 항공전자 시장규모는 58백만불(2011년)로 전체 시장규모(2,258백만불)의 약 2.5%에 불과한 실정으로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와 국내 기술 인프라 미비 등으로 인해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영천 종합적인 항공전자 시험평가 기반이 구축되면 부품 국산화 및 국내 정비 활성화는 물론, 수입대체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과 기술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항공기업의 유치가 필요함으로, 도는 항공부품산업의 거점지 입지 강화 및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키위해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9월경 ‘2013 국제항공포럼’개최를 검토 중이다.

또, 경북도는 지난해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 유치를 발판으로 국내외 항공기업, 연구기관 등 항공산업 집적화와 항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는 올해부터 환경시험 중심의 시험평가기반이 구축되면서 2단계 사업으로 항공전자 시험(장착), 인증, 생산, 정비 기능이 집적화된 항공부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김학홍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2014년 보잉의 항공전자MRO시설(1단계)과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이 일대 항공부품 특화단지 조성이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