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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수출업체 48.1% 최근 환율수준 너무 낮아 수출에 지장초래

긍정의 뉴스 2013. 1. 15. 10:59

- 지역 수출업체들 2013년 경영계획 수립환율 1,090원 설정
   (전년比 5원 상승, 비슷한 수준)
- 대기업 1,100원, 중소기업 1,088원으로 설정해
- 손익분기점 환율 1,096원, 적정환율 1,129원 설정

 

원/달러 일일환율 변동추이


 구미상공회의소가 2012년 12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지역 내 50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정 환율, 손익분기점환율, 2013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한 결과 지역 수출업체들이 2012년 12월 현재 설정하고 있는 적정 환율은 1,129원, 손익분기점환율은 1,096원, 2013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은 1,090원으로 2012년 경영계획수립환율 대비 5원 상승하였다. 

 또한 규모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살펴보면, 대기업은 1,100원으로 전년대비 25원 상승하였고, 중소기업은 1,088원으로 전년대비 2원 하락하며 비슷한 수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1,095원, 섬유화학 1,085원, 기계금속 1,065원, 기타
1,100원으로 나타났다.  

 구미 수출업체 48.1%는 최근 원달러 환율(1,050~1,060원)은 너무 낮아 수출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25.9%는 부담스럽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으며, 22.2%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응답하였다. 다만 나머지 3.7%만이 너무 높아 수입단가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낮아진다고 응답하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인한 피해유형으로는 원화환산 수출액 감소로 인한 채산성 악화(48.3%), 기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발생(37.9%),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13.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달러 환율변동과 관련해 각 회사별 대비책으로는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39.5%), 신제품 및 기술개발(16.3%), 별다른 대비책없음(14.0%), 환헤지 등 재무적대응(11.6%), 수출시장다변화(11.6%), 결제통화 변경(4.7%), 해외마케팅강화(2.3%) 순으
로 나타났다.

 수출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환율절상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45.5%), 수출관련 인력확보어려움(18.2%), 해외시장 정보부족(12.1%), 교역상대국의 비관세장벽강화(12.1%), 개도국과의 경쟁심화(6.1%), 기타(6.1%)순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증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하는 과제로는 환율안정(36.7%), 원자재가 및 물가안정(24.5%), 수출금융지원강화(18.4%), 통상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8.2%), 해외 전시회 및 마케팅지원(6.1%), 업종별 맞춤 정보 및 컨설팅 제공(4.1%), 신규
FTA추진(2.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요 연구기관에서는 올해 평균 환율을 1,100원 내로 예상하였다. 즉, LG경제연구원은 1,050원, 현대경제연구원은 1,060원, 포스코경영연구소는 1,080원, SC은행은 1,035원 등으로 예상하여 올해에도 원화강세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미상공회의소 김진회 조사부장은 2012년 상반기 이후 지속적인 원화절상기조가 지속되어 수출중심의 구미공단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는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는 물론, 수출업체의 손익분기점 환율수준 이하로 더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
한 외환시장 규제정책을 통해 변동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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