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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 순항

긍정의 뉴스 2013. 1. 14. 15:51

6월까지 도시계획시설 실시인가, 12월까지 준공 예정

구미시는 축산농가의 최대 현안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을 위해 2011년7월1일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호)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한 이래 부지공모와 민원해결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30일 산동면 성수리 936번지 일원 3만㎡(9천여 평) 규모의 부지선정에 이어 지난 해 9월26일 공법선정추진위원회(위원장 : 금오공대 교수 정연구)에서 공법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오는 6월까지 도시계획시설 실시인가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 건립 배경은 작년 가축분뇨 해양배출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가축분뇨를 바다에 버리는 대신 퇴비와 액비로 만들어 이용하는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국도비 27억원 시비 9억원 융자 9억원으로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하루 100톤(퇴비화 70%, 액비화 30%)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앞으로 이 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지역 축산농가는 축산업 최대 현안인 가축분뇨처리에 대한 어려움을 덜 수 있고, 경종농가는 유기질비료와 액비를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에 활용해서 좋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오염을 막고, 나아가 연간 80만포의 유기질비료 생산으로 18억 원 정도의 매출이 창출되는 일석사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허경선 선산출장소장은 “사업주체인 축협과 힘을 합해 검증된 공법과 기술력을 갖춘 공법시공사로 하여금 완벽한 시설설치는 물론이고, 조경녹지공간이나 운동시설 등을 환경친화적으로 갖추어서 혐오감이나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해 녹색수변도시의 이미지에 걸 맞는 환경기초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아울러, 대승적 차원에서 유치 수용결정을 해 준 산동면 성수리 주민에게도 최대한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