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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난 극복사 재정립에 박차

긍정의 뉴스 2013. 1. 7. 09:34

-「경북의 독립운동사」,「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6.25전쟁 전투사」발간


 


국난극복사 책자 발간(학도병) 국난극복사 책자 발간(경북독립운동사)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역사가 어려울 때마다 항상 그 중심에 있었던 경북의 국난 극복사를 재정립하기 위해 일제침략기 경북의병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활동상을 담은 「경북의 독립운동사Ⅰ.Ⅱ」를 발간하고 6.25전쟁 당시 어린 학생들이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장에 나선 내용을 스토리텔링화한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을 발간했다.

또한, 올해에는 6.25전쟁 당시 가장 전투가 치열했던 우리지역의 전투사만을 모아「가칭: 묻혀진 6.25전쟁 전투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경북은 한국 독립운동의 발상지이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곳으로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을 담은 『경북의 독립운동사』를 3년(2011~2013년)에 걸쳐 모두 7권의 발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첫 연구물로『경북독립운동사Ⅰ』(의병항쟁)과 『경북독립운동사Ⅱ』(애국계몽운동·의열투쟁)을 발간했다.

1894년 갑오년에 안동에서 일어난 의병이 한국독립운동사의 시작이며, 또한 우리 경북은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인원은 1만3천44명(2012.8월 현재)이며, 그 가운데 경북출신은 2,016명이나 되고,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어린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엮어낸 「나라를 구한 영웅 “학도병”」은 오늘날까지 학도병의 숫자는 물론 전상자에 대한 통계마저 명확하지 않은 현실 속에서 그들의 행적을 잊지 않고자 80세 전후의 참전 학도병들의 증언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았다.

발간된 학도병 증언록은 전후 세대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도내 각 학교 및 주요 기관․단체로 배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증언록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여 추가(1,000부)로 발간했다.

6.25전쟁은 우리민족 최대 동족상잔의 비극 이었다. 특히 경북에는 낙동강전투를 비롯하여 영천, 안강, 상주, 다부동 등 당시 치열했던 전쟁지가 있는 곳이다.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전쟁의 비극과 나라를 위하여 희생한 분들에 대한 보은의 뜻을 새기며 경북지역의 6.25전쟁 당시 전투사 자료를 발굴, 수집하고 더불어 참전용사의 무용담을 녹취하여 경상북도 6.25 전투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국난 극복사를 재정립하기 위하여 일제침탈기의 의병활동부터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을 거쳐 좌우이념의 극한 대립 속에서 6.25전쟁을 맞는 등 국난의 중심에서 어떻게 헤쳐왔는지를 기록으로 남기며, 이번에 발간되는 책은 국난극복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호국정신이 경북의 혼, 경북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발견하기 위한 교육용으로 초·중·고등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