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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가지정문화재 2건 승격신청키로

긍정의 뉴스 2013. 1. 3. 19:23

-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등 4건 경북도 문화재 지정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구미 천생사 소장 재송엄상좌귀남서


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를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승격 신청하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신청키로 결정했다.

1675년에 조성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세로 346.9㎝, 가로 278.9㎝ 크기로, 국내 현존하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6점 가운데 가장 오래됐을뿐더러  규모 또한 가장 크고 다양한 도상적 내용 및 조형적 완성도가 높아 관계문서와 일괄 현 지정종별인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신청키로 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은 수백 년 동안 엎어진 상태로 있다가 2007년 발견돼 얼굴과 상(像) 에 전혀 손상 없이 원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제작 시기를 판정하기 어려우나 불상 자체의 신비감·보존성·예술성 등이 뛰어나 보물로 지정 신청키로 했다.

그리고,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구미 천생사 소장 재송엄상좌귀남서(사진)’, ‘구미 천생사 소장 청허대사 행장’, ‘예천 용문사 중수용문사기비(사진)’ 등 4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키로 했다.



문화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및 관계문서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이같은  문화유산이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되면 경상북도의 문화재는 총1,928점(국가지정 656, 도지정 1,272)이 된다.

   또, 경북도는 이날 문화재위원회에서 ‘문경 정동윤 고문서 및 유물’, ‘울진 광흥사 소장 명양경’등 2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영주 안향 향려비’, ‘상주 함창사마소 유물’ 등 2건을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성규 경북도 문화재과장은 “경북은 전국 최고.최다의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자치단체로 해마다 문화재 보존.관리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발굴 및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