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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13 인사쇄신안 마련

긍정의 뉴스 2012. 12. 28. 11:33

- 일 잘하는 조직, 공감․소통하는 청렴한 인사행정 실현
- 공로연수제도 개선 - 정년 보장은 물론 공로연수 본연의 취지 살릴 터
- 시 전입시험 폐지 - 우수인력 선발방법 다양화
- 읍면동 등 일선부서 및 하위직 공무원 사기 진작책 마련
- 읍면동“현장전문가”육성, 기능직공무원 정원비율 현행화
- 소통을 통한 열린 인사운영 시스템 기반구축
- 찾아가는 인사상담 서비스, 인사고충 핫라인 개설 등


구미시가 능력과 성과중심의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 잘하는 조직, 공감․소통하는 청렴한 인사행정 실현”을 기치로 한 2013 인사쇄신계획을 마련, 시행한다.

먼저, 실효성 논란으로 제도개선이 시급한 공무원 공로연수제 의무시행을 폐지하고 전 직급 희망자에 한 해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일로써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정년을 인사적체의 명분으로 단축시켜 우수인력의 조기 사장과 “무노동 유임금” 의 예산낭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퇴직 전 사회적응 준비 및 재취업을 위한 공로연수 희망자에 대해서는 공로연수 본연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승인하는 등 운영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구미시의 이 같은 공로연수제도 개선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고령자 기준을 현재 65세에서 70~75세로 높이고, 정년연장 검토(장기적으로 정년제 폐지) 등 정부의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 정책방향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시험위주의 전입시험을 전격 폐지하고 실무경험을 강조한 다양하고 합리적인 전입전형 방식을 채택하고 1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입시험 폐지는 평소 업무가 과중한 읍면동직원의 시험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본청과 읍면동간 보다 원활한 상호교류를 통한 직원 사기 진작책으로 기존의 필기․면접시험 방식에서 탈피하고, 실적 평가(70%) 및 읍면동장 평가(30%)방식으로 개선된다.

구미시는 이번 인사쇄신을 통해 조직구성원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읍면동 등 일선공무원 및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진작책을 마련하여 소외됨이 없이 함께 갈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부읍장 및 인구 4만이상 동의 주무계장 보직을 “현장전문가” 로 지정, 육성하고 평정 및 승진에서도 본청 주요부서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반영하여 읍면동 등 일선부서에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능직10급 폐지이후 하위직급에 편중된 기능직 정원비율을 현실성 있게 조정함으로써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부여할 계획으로, 이는 일선 하위직 공무원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직종․직렬․직급별 소외되는 계층없는 균형인사 실천을 위한 의지이다.

이와 함께 “웃으며 일하는 공무원이 시민도 웃게 한다“는 기조로 현장에서 직원들의 소리를 직접 듣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직원고충 해소를 위해 인사담당 국․과장과의 상시상담 채널인 “인사고충 핫라인”을 운영하는 등 직원과의 상시 소통채널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人事가 萬事다, 인사쇄신을 통해 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청렴한 인사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며, 조직내부의 작은 변화가 구미시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데 촉매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