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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유 특허기술 민간기업과 사용계약 체결

긍정의 뉴스 2012. 11. 29. 17:53

- 경북도 고진희 치수방재과장 발명특허 “수압차 이용 수문 자동개・폐장치”
- ’99년부터 도내 4개 하천에 9개소 설치... 많은 태풍에도 끄떡없어
- 우선 2개 희망업체 통상실시권 허락, 기술 상용화로 가는 전기 마련

 

수압차이용 수문자동개폐장치 특허기술 사용계약 체결


29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경북도와 민간기업 ‘덕화건설(주), ㈜청천하이테크]’간 경북도 보유 특허기술인 ‘수압차를 이용한 수문 자동개.폐장치’ 사용계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민간이전된 특허기술은 현 경북도 고진희 치수방재과장이 1996년 직무발명해 2009년에 경북도가 승계한 것으로 그 동안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잦은 태풍 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이 기술로 만든 수문 9개소가 설치된 도내 4개 하천 주변 지역에는 ‘산바’ 등에도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며 전국으로 확대 전파 시 연 평균 사용료는 5억원(업체당 2.5억원) 정도로 추정되면서 경북도 재정수입 증대는 물론 공무원의 직무상 아이디어가 상용화까지 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일부 시,군에서 신규설치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 발명자 경북도 고진희 치수방재과장은 “향후, 2개 업체와 상의해서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개량발명을 통해 자연재난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공무원이 직무상 발명한 창의적 기술로 민간투자를 유치 민·관이 손잡고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하게 되는 의미 깊은 일로 향후 동 기술로 만든 장치들이 전국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