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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북도,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도시를 재탄생 시키다.

긍정의 뉴스 2012. 11. 29. 17:19

- 도시미관 증진, 상권 활성화, 관광명소 조성에 크게 기여

경북도가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이 도시미관 증진, 상권 활성화, 관광명소 조성에 크게 기여하면서 도시를 재 탄생시키며 확달라진 도시 이미지로 변모되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경북도의 공공디자인 사업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


1,경북도,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도시를 재탄생 시키고 있다.
 경북도는 그 동안 성장위주의 급속한 개발과 경제성장과정에서 무분별하게 난립된 도시·건축물·경관 등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으로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 가치향상, 경제가 살아있는 공간창출을 위해 2012년을 ‘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역주민, 건축가 및 예술인, 공무원 등이 상호 협력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창의적이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은 도 자체사업으로 발굴·선정 사업을 추진하는 등‘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등 2개 단위사업으로 구분해 사업을 추진하며 투자 사업비는 11개시·군 14개지역에 국비 10억31백만원, 도비 35억 10백만원, 시·군비 49억 1백만원 등 총 95억여원을 투입했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관광지 주변이나 노후되고 침체된 도심지역 건축물 그리고 시설물, 거리 등을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의 테마, 콘텐츠를 개발하고 리디자인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도시로 가꾸는 사업으로 5개 시·군 7개 지역에 국비 9억원, 도비 9억7천만원, 시·군비 22억7천만원 등 사업비 41억4천만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포항시의 ‘고래의향기가풍기는 푸른바닷길조성’ ‘에메랄드색 바다위에 영롱한 빛을 수놓다’라는 테마로 호미곶 해맞이 광장 주변 관광명소 사업과 함께, 북부해수욕장의 해안조명과 타워폴 설치로 포스코의 야경과 연계한 빛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국제 불빛축제 등이 열리는 도심 속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조성(사진)했다.

 

공공디자인사업 상주 왕산문화거리


 영천시는 영천향교, 창대서원 주변을 역사·문화와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추억의 길로 만들고, 삭막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영천중학교, 영동 중·고등학교 앞 도로의 옹벽을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예술작품으로 재창조(사진)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영천의 상징적인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문경시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상가지구내 무질서하게 설치돼 관광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는 60여개의 상가간판을 정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 문경새재도립공원 이미지에 맞는 조형물을 설치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및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했다.

울진군의 ‘보부상 옛터의 재조명’사업은 울진장에서 미역 등 해산물을 이거나 진채 십이령을 넘어 봉화 소천·춘양장에 내다 팔았던 옛 보부상들의 발자취와 삶의 애환을 찾아 경북형 차마고도의 이동 동선을 재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공디자인시범사업 영천옹벽개선사업


 옥외광고물 시범거리 조성사업은  시가지내 무질서하고 복잡하게 설치된 상가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정비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써 7개 지역에 국비1억31백만원, 도비25억4천만원, 시·군비 26억31백만원 등 사업비 53억2백만원을 투자하였다.

 주요 사업내용은 경주시는 상가밀집지역인 황성로와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릉원 주변지역의 간판과 골목길 정비, 경관아케이드 설치등으로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키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 시킨바 있으며,  김천시는 전통재래시장인 황금시장을 전통의 맛과 거리의 멋이 화합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 사업으로 품격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낙후된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구미시는 구미의 대표적인 첨단산업의 요소를 주요테마로 하여  도심속 조형(Building Art), 역동적인 도시 구미(Display Art), 시민관점(Human Art) 등 3가지 요소를 가진 디자인으로 젊음의 열정과 자유를 느끼는 활력 길로 조성하는 등 테마와 이야기 거리가 있는 다양한 도심거리를 조성하였으며, 성주군은 중심지 성주로의 간판을 조형성·시인성·역동성을 가미하되, 업종별 특징과 업소별 개성을 살리고 거리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성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고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새롭게 변모시켰다.

칠곡군은 가산산성 관광지 주변지역의 간판을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재 디자인해 역사성과 테마,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 이미지를 갖추었고, 봉화군은 읍 소재지에 나무(木)처럼, 물(水)처럼, 꽃(花)처럼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한 시범거리를조성하여 언제나 찾고싶고 언제나 가고 싶은 명소 봉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울진군은 원전 인근지역인 죽변항에 ‘등대길 따라 죽변사람들이 들려주는 푸른바다 이야기’를 모티브로 건물 및 간판정비, 죽변항 보행로 및 조형물 설치 등의 디자인 사업으로 죽변항을 아름다운 관광어항으로 가꿔 관광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이 상호 보완된 조화로운 공공디자인을 통한 도심공간의 재창조는 미래의 문화·관광자산으로써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쟁력 확보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음으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며, “향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공공디자인 사업을 적극 발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공디자인시범사업 칠곡 가로환경디자인사업


2,주거환경 불량지역, 확 달라진 도시이미지로 변모
경북도는 도시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에 도로개설, 상.하수도시설, 소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지구내 노후주택을 정비.개량하는 경우 최장 20년 장기 또는 2~3%의 저리 국민주택기금을 받을 수 있어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모두 60지구에 사업비 2,792억원으로써, 01년~’05년 1단계사업은 21지구에 644억원을 투입 사업을 완료하고, ‘05년~’13년 2단계사업으로  39지구에 2,148억원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사업에 포항 용덕, 김천 성내, 상주 낙양지구 등 19지구에 404억원을 투입 해, 정비구역 내 도로의 확장 및 신설, 주차장, 공원 및 주민쉼터 등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생활환경 개선 및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공간을 제공하게된다.

또 2013년 김천 마잠, 영주 한절마 등 6지구에 사업비 109억원으로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14년부터 추진되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수요조사 결과 도내 총 37지구에 사업비 8,785억원을 신청함으로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비의 3배 이상 대폭적인 증가를 보여 지역에서 꼭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김시일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은 그동안  낙후되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도심지 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중앙에 적극 건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량을 확보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지역의 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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