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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재 업체수 감소하고 매출비중도 한단계 하락

긍정의 뉴스 2012. 10. 29. 12:24

 

- (2011년 매출액기준) 1,000대 기업 중 본사 구미소재 업체 수는 13개사, 2010년 16개사 대비 3개사 감소
- (주)케이이씨, (주)델코, (주)케이에이치바텍, (주)메르디안솔라앤디스플레이 빠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주) 신규 진입
- 100대 기업 삼성코닝정밀소재(주), 제일모직(주) 2개사 포진, 순위는 하락
- 1,000대 기업 중 본사 구미소재 기업의 매출액 비중, 전국 11위 기록, 경기도 용인에 밀려 한 단계 하락

 

구미 동락공원에서 낙동강을 건너서 바라본 구미국가산업1단지(자료사진)


 구미상공회의소의 「전국 1,000대 기업 중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기업 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1년 매출액 기준 구미에 본사가 소재하는 기업체수는 13개사로 2010년 16개사 대비 3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케이이씨, (주)델코, (주)케이에이치바텍, (주)메르디안솔라앤디스플레이는 2010년 매출액 기준 1,000대기업에 속하였으나 2011년 순위 밖으로 밀려났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주)가 신규 진입하였다.

 2010년 대비 2011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엘지실트론(286→284), 웅진케미칼(311→299), 에쓰이에이치에프코리아(721→373), 한국옵티칼하이테크(신규진입) 등 4개사에서 순위상승 및 신규 진입하였고, 나머지 9개사에서는 순위가 하락하였다.

 또한 이들 13개 기업의 2011년 매출액은 2010년 대비 7개사에서는 상승하였고, 6개사에서는 하락하였다. 

 구미에 본사를 둔 기업 중 매출액 순위 전국 100위권 이내 기업은 제일모직(주), 삼성코닝정밀소재(주)이며, 300위권 이내 기업은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주), 도레이첨단소재(주), (주)엘지실트론, 웅진케미칼(주) 등 4개 업체로 총 6개 업체가 300위 안에  포진되어 있다. 특히 제일모직(주)는 2002년부터 100대 기업 안에 포함되었고, 삼성코닝정밀소재(주)는 2008년 이후 4년 연속 100대 기업에 포함되었다.
 1,000대 기업에 포함된 13개사는 모두 제조업체로 LCD(유리) 및 첨단소재 업종이 7개사, 전자 및 반도체, 광섬유 업종이 3개사, 섬유화학업종이 2개사, 그 외 업종이 1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시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시, 군별 1,000대 기업의 매출액 및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가 1,360조 9,470억원으로 전국 1,000대 기업 매출액의 64.4%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18조 4,617억원으로 1,000대 기업 총 매출액의 0.9%를 차지하였으며, 부산광역시(31조 5,354억원), 경기용인시(20조 7,326억원)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또한 1,000대 기업 구성수 역시 서울특별시가 530개사로 가장 많았고, 부산(42개사), 창원(34개사), 인천(30개사), 울산(28개사), 성남(22개사), 포항(18개사), 용인(18개사), 수원(15개사), 구미(13개사)의 순으로 나타나 기업 수에서는 10위를 차지하였다. 

 마지막으로 2010년 대비 2011년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에쓰이에이치에프코리아(주)로 전년대비 4,719억원이 증가하였고, 순위는 2010년 721위에서 2011년 373위를 기록하였으며, 구미에 본사를 둔 1,000대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는 제일모직(주)로 2011년 기준 75위에 포진되어 있다. 

 김달호 조사팀장은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매출 1,000대 기업에서 이탈하는 (본사구미소재)기업이 생겨나 우려를 표하며, 지방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혜택과 고급인력이 머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에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에서도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