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사할린 동포 경상북도 방문 환영 간담회 가져

긍정의 뉴스 2012. 10. 18. 18:33

 

- 사할린 한인 2~3세 포근한 고국의 품에서 그리던 가족상봉

 


경상북도에서는 10월 18일 사할린 거주 한인 2~3세 14명을 고국으로 초청, 가족상봉을 주선하고 환영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주석 행정부지사, 김춘희 경상북도새살림봉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할린에서 고국의 품을 찾아온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경상북도 방문은 사할린에 남아있는 자녀들로 가족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대창양로원(고령군 소재) 영주귀국 한인들을 위해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사할린 한인 가족방문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경북도는 2010부터 영주귀국 한인을 위한 사할린 방문사업과 사할린 현지가족 고국방문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 8월, 영주귀국 한인 11명이 사할린을 방문하여 한 달 동안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사할린 현지가족 14명을 고국으로 초청, 부모와 상봉하여 어르신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고국의 발전상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도청방문, 유적지 순례, 산업시찰 등 다양한 초청행사를 준비해 두고 있다.

방문 일정(10.15~10.29)동안 사할린 동포 가족들은 경북도의 유적지와 경주문화엑스포를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과 풍습을 다시 되새기고 가족과 친지를 찾아보며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

경상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아픈 역사로 고통을 감내해 온 사할린 동포를 위한 보상과 위로가 부족한 현실이 가슴 아프고, 사할린 동포를 위한 현실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 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배려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포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