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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상주 감고을이야기 축제 성황리에 종료

긍정의 뉴스 2012. 10. 16. 16:29

 

- 축제 기간동안 120천명 다녀가


오곡백과가 풍성한 상주 감고을에서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연인원 120천 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천시민공원 및 시내일원에서, ‘감 익는 고을, 상주의 가을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2012 상주 감고을이야기 축제’가 성백영 시장, 권세환 축제추진위원장,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3일간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은 우수 읍면동의 시상과 감사패 수여, 폐회사 및 축제추진위원장의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저녁 하늘을 나는 불새 쇼에 감탄을 자아내었다. 

우수 읍면동의 시상은 읍면동의 부스 꾸미기와 읍면동의 날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한인호 축제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하였다. 최우수상에 외남면, 우수상은 공성면, 청리면, 장려상은 이안면, 함창읍, 북문동, 노력상에는 외서면, 중동면, 은척면이 각각 차지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감을 주제로 그 동안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각종 행사와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여 종합 축제의 성격으로 뮤지컬을 포함하여 공연, 이야기마당, 전시와 체험 위주로 이루어졌다.




3일간의 축제행사를 돌이켜보면, 먼저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과 이번 축제에 공연하는 단체, 즉 공갈못 낭자전, 감고을꼭두탈, 인형극, 정기룡장군 행렬, 상주민요단 등이 축제기간 동안의 복식과 소품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공연문화를 최고조로 끌어 올린 이번 축제는, 정기룡장군 상주성탈환 뮤지컬을 비롯하여, 감고을 열두띠난장공연, 낙동강비상콘서트, 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지역예술인 공연, 감고을 노래자랑과 무엇보다 관객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려준 낭만콘서트는 관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행사장에서 자산산성까지 진행된 생방송 라디엔티어링과 낙동강 오리알줍기, 감고을퀴즈대회, 감깍기대회는 방문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참석자 모두가 만족하였다는 평이다.    
 
특히, 축제장에 전시된 48종의 감 전시는 옛 도구와 소품으로 장식하여 새로운 전시문화를 선보였으며, 곶감 건조대와 상감한우, 열두띠 탈과 공룡, 수석, 유등 전시 또한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감깍기, 물레돌리기, 베짜기, 명주 실뽑기, 탈만들기, 떡메치기 등 19개소의 체험장 또한 그 어느때 보다 훌륭했다는 평이다.


또한 어린이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브레멘음악대’의 어린이 뮤지컬 공연은 상주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최고에 달하였다. 인형극단 공갈못에서 공연한 ‘이야기가 있는 인형극’은 매일 2회씩 공연을 함으로써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꿈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인형극의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소곤소곤 이야기마을은 쌀, 곶감, 누에고치를 이용한 삼백관 운영은 상주의 문화를 잘 표현했다는 여론이다.

연계행사로 개최된 제12회 경북과학축전,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 전국 시조경창대회, 제14회 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 축산인 한마음큰잔치 등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함으로써 2012 상주 감고을이야기축제는 그동안의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민화합과 농특산품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권세환 상주시축제추진위원장은 “그 어느해 보다 성공한 축제라고 자평하면서, 그래도 미비했던 점은 다시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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