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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동향, 추석 기저효과로 취업자 큰 폭 증가

긍정의 뉴스 2012. 10. 10. 14:19

- 취업자 68.5만명 증가, 고용률 0.9%p 상승

 

 


최근 전월비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추석연휴 등의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큰 폭 상승했다.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02.3월(+84.2만명) 이후 최근 10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조, 건설, 서비스 등 대부분 산업에서 취업자가 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월비 기준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고용회복세를 지속했고, 건설업은 9월중 전년동월대비 근로일수 증가에 따라 일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일시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건설경기 부진에도 취업자 증가를 견인했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착공실적이 최근 감소하며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은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금융보험, 출판영상업은 산업활동 둔화 등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높은 수준의 상용직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로 일용직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했다.


상용직은 보건복지업 등에서 주도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제조업에서도 크게 상승하며 증가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며, 일용직은 전년대비 조사기간 중 근로일수가 증가하면서 큰 폭 상승하였으나, 10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연령별로도 대부분 연령대에서 고용여건이 개선됐다. 다만, 20대의 경우 작년 중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던 20대 후반을 중심으로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에도 전반적인 고용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취업자 증가폭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경기회복세가 지연되고 지난해 4분기 높은 수준의 취업자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취업자수 증가폭은 30만명대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