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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구미 연고 K2부리그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반대

긍정의 뉴스 2012. 9. 27. 17:46

- 구미 연고 K2부리그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둘러싸고 구미시-구미시 의회 마찰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연고 K2부리그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이 구미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24, 25일 2일간 23명의 시의원들을 상대로 K2부리그 프로축구단 창단 찬반 투표를 했으나, 이 투표에 시의원 11명이 참여하고 12명이 투표를 거부해, 곧 반대입장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이 같이 구미시의회가 반대입장으로 돌아선 것은 50억 원이 넘는 창단 비용을 구미시가 대부분 부담해야 하고, 남유진 구미시장이 일방적으로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하는데 대한 반발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구미시는 지난 12일 시민 프로축구단 K2부리그 가입신청서를 (사)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상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신청일로부터 2개월 내 자격심의를 거친 뒤 오는 10월 가입 승인 여부를 결정, 올 연말 한국프로축구연맹 총회를 거쳐 최종 승인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으로 시민화합과 자긍심 고취와 도시브랜드를 높이려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비용은 선수단 운영비 22억 원, 선수 연봉 18억 원, 사무국 운영비 8억 원, 홈 경기 운영비 4억 원 등 58억 원가량으로, 현재 구미지역에는 시민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 14개소에 전용 축구장과 삼성, LG 등 10여 개의 기업체가 회사 내에 축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구미지역에는 비산초교와 금오, 오상중,고 등 5개 학교 150여 명의 축구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00여 개 축구 동호인 클럽에 8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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