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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구미국제음악제 폐막

긍정의 뉴스 2012. 9. 21. 15:41

 

-구미에서 펼쳐진 5일간의 클래식 향연 상황리에 막 내려...




  구미를 클래식의 향연으로 물들였던 2012구미국제음악제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국제 클래식 음악제로 주변 시도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개최된 이번 음악제는, 1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였다.


  구미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연일 만석을 기록하였으며, 음악제가 개최된 구미문화예술회관은 5일 내내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16일에 개최된 전야제는 당초 금오산도립공원 야외잔디광장에서 개최 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부득이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이동하여 개최하였다.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폭우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어 이번 음악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었다.


  17일 개막공연은 KBS 유정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경북도립교향악단(지휘 박성완)과 새마을 운동의 진원지인 구미를 모티브로 한 구미시립합창단의 새마을 노래를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James Buswell, 이경선, 첼리스트 조영창, Edward Arron, 피아니스트 박지원, 임동민, 비올리스트 김상진, 플루티스트 이혜경, 소프라노 유현아가 협연하여 격조 높은 무대를 선사하였다.


  18일, 19일 양일에는 일자별로 테마가 있는 공연이 소극장에서 펼쳐졌다.  

  18일은 <Taste of Chamber Music>이라는 주제로 악기들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실내악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19일에는 <Family Concert "Music & Talk">라는 주제로 음악평론가 장일범 교수의 해설을 통해 클래식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음악제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James Buswell, 첼리스트 조영창, Edward Arron, 피아니스트 김영호, 소프라노 유현아의 협연으로 2012구미국제음악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폐막 공연은 전석이 매진된 이후에도 시민들의 입장권 구입에 대한 문의가 높아 현장에서 입석 티켓을 발매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2012구미국제음악제 개최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클래식이 어려운 음악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기고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고, 클래식의 대중화 및 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했다.


  한편 오는 11월 27일에는 도이치방송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공연문화의 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