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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포도재배 병해충 방제법 및 토양관리기술 개발

긍정의 뉴스 2012. 9. 2. 16:10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30일 상주시 모서면 유기재배 포도원에서 '유기농 포도재배 친환경적 병해충방제법 및 토양관리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최근, 한.미 FTA, 한?EU FTA 등 농산물 시장의 개방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되는 시점에 유기농 포도 재배 농업인이 방제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갈색무늬병과 유기재배에서 꼭 필요한 기술인 녹비작물의 예취 후 토양환원에 대한 기술정립으로, 유기농 포도 재배 농업인과 친환경 유기농자재 관계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개발된 유기농 포도 재배기술은  포도갈색무늬병 발병초기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친환경유기농자재를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한 경우 무처리에 비해 81˜86%의 병반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동안 유기농 포도재배 토양 양분관리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경험으로 농가 자체 녹비작물 재배와 액비 또는 유박을 시용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녹비작물 예취후 피복시 토양내 양분함량이 증가하고 포도 엽중 질소함량이 20%이상 증가하여 포도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녹비작물 재배경우 항산화작용 및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크게 증가해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 기능성분이 크게 개선됐다.

한편  채장희 농업기술원장은 "국내 친환경 농산물의 시장규모가 늘어나고 유기농식품 시장이 매년 20%이상 급속히 성장하고 있어  농업인과 산학관연이 협력해,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강한 경북농업을 만들어 나가자"며. "유기재배 기술을 조속히 농가현장에서 실용화 할 수 있도록 개발.보급 과수 재배농가의 유기농업 정착에 크게 기여토록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