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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아름답다!

긍정의 뉴스 2012. 7. 19. 14:03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아름답다!
-YGK국토대장정 부산팀 구미 상모초등학교에서 -


“끈기를 배우기 위해 참가했습니다!”, “YGK국토대장정을 통해 우리나라를 알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23박 24일간의 국토대장정 일정 중 8일째에 접어든 부산팀 대원들은 이미 발바닥에 여기저기 물집이 잡혀있고 발 곳곳에는 상처투성이이다. 자신의 덩치보다 더 큰 배낭을 짊어지고 오느라 허리도 뻐근하고 다리는 이미 천근만근 무겁다. 더욱이 한동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궂은 날씨 때문에 대원들의 몸 상태는 더욱 좋지 않다.


하지만 땅바닥에 주저앉아 아픈 다리를 두드리던 대원들은 카메라가 다가오자 금세 환한 미소를 띤 채 국토대장정에 참석하게 된 계기를 자신감 있게 밝히는가 하면, 국토 대장정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자기 포부를 당당하게 밝히는 등, 도전한 자신에 대한 뿌듯함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제일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걸어서 다리가 아픈 것”이라 시무룩하게 답한 대원들도 국토대장정정에 참여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난다.


우리 땅 곳곳을 직접 밟으며 강행군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YGK, "Yonth of Great Korea" 즉 ‘위대한 대한의 청년’들이다.


YGK는 우리나라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진취적 사고관 및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솔선수범하는 정신 함양, 나라사랑, 타인에 대한 존중, 사회 참여 및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고자 생긴 단체이다.


이제껏 약 30킬로미터 정도를 걸었다는 대원들은,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구미 상모초등학교에 여장을 푼 뒤 실내 취침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원래는 야외에 텐트를 치는 것이 원칙이지만 궂은 날씨 때문에 불가피하게 학교 내에서 잠을 자게 된 대원들은 아침, 점심, 저녁 매 끼니 취사도구를 이용해 직접 지어먹는다.


대원들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책임감,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 걷는 동안 타는 갈증을 해소해주는 물의 소중함, 살랑살랑 불며 땀을 식혀주는 바람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처럼 YGK국토대장정을 비롯해 박카스 대학생 국토대장정, 각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국토대장정 등 여러 국토대장정 프로그램들은 도전과 열정 정신으로 가득 찬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23박 24일간 걸어야 하는 것은 사실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물집과 고름으로 엉망진창이 된 발의 고통을 무릅쓰고, 이들은 우리나라의 국토를 직접 두발로 밟고 눈으로 보면서 내가 태어난 땅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제각각 다른 이유로 국토대장정에 참여했을 테지만, 이들이 가진 열정 하나는 똑같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열정과 패기가 죽 이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