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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호관찰소, 학교폭력 보호관찰청소년 대상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실시

긍정의 뉴스 2013. 9. 25. 16:03




법무부 구미보호관찰지소(지소장 김상록)는 지난 7월 23일부터 9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법원 등에서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 처분을 부과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학교폭력 행위를 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보호자-대상자간 관계회복을 통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손상된 사회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조력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총 6회기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CGV구미점에서 영화관람, 케이크 제작 전문 체험장에서 보호자와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 법교육 전문 체험장인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법교육 체험,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관람,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로상담 전문가의 진로탐색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사회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은 따분한 이론 교육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흥미진진한 체험교육 위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보호자도 동참하는 케이크 및 쿠키 만들기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과 책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모군(남, 17세)은 “비록 학교폭력으로 보호관찰을 받았지만 평소 접해 보지 못한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상록 소장은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향후 재 비행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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