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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夏好好 - 경북의 여름, 시원함에 빠져들다 !

긍정의 뉴스 2013. 7. 8. 17:33

경북 곳곳의 바다․산․계곡, 여름철 여행지로 인기

경북 - 바다․산․계곡 많아, 여름철 관광지로 제격 !
올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거라는 기상청 예보와 함께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6월 날씨에, 벌써부터 여름철 여행지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게다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휴가비를 줄이겠다는 이들도 많아, 이번 여름에는 가까운 곳의 산, 바다, 계곡을 여행하면서 여름을 보내는 것도 지혜로운 여름 양생법이라 할 것이다.


 ▷ 2013년 여름철 기후전망(기상청, 5.23일)    - 기온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
 ▷ 휴가철 관광 지출 소비심리지수 조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 6.19일)  - 전년보다 휴가비를 줄이겠다(8.1%)  ※ 12년 6.1%, 11년 5.6%
우리나라에는 여름철 여행하기에 좋은 산, 바다, 계곡이 많지만, 특히, 경북에는 청정 동해와 울창한 백두대간, 그리고 가슴까지 시원한 계곡이 지역 곳곳에 있어 여름철 여행지로 손색없는 곳이다.

경북 하나 - 청정 동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즐비
여름철 여행지 일 번지는 단연 경북의 동해바다이다.
고래불 해수욕장(영덕군 병곡면 병곡리)은 고려말 목은 이색선생이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수욕장이다.
병풍처럼 둘러싼 송림을 끼고 타원으로 펼쳐진 명사 20리로 유명하며, 수심이 얕아 가족피서지로 제격이다. 해수부 선정 우수해수욕장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유쾌한 물놀이를 즐긴 후, 블루로드를 따라 걸으며 사색의 시간을 갖져 보는 것도 좋을 듯. 블루로드는 영덕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기까지 50km에 걸쳐 조성된 걷기길이다.


A코스(17.5km, 도보 6시간 소요)는 강구항~풍력발전단지~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며, B코스(15㎞, 5시간 소요)는 최고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어촌체험마을 석리~대게 원조마을 경정리 차유마을~축산항~죽도산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C코스(17.5㎞, 6시간 소요)는 죽도산(축산항)~봉수대~목은 이색 산책로~괴시리~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이름마저 고운 경주 오류고아라 해수욕장(경주시 감포읍 오류리)은 수심도 적당하고 파도가 거세지 않아 가족피서지로 적격. 자동차로 30분거리에 경주 양남 주상절리와 바닷소리길이 있어, 지구생성의 신비로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읍천항 벽화마을에서 아기자기한 벽화까지 둘러볼 수 있어, 그야말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곳이다.


경북 둘 - 산바람에 한자락에 땀도, 근심도 날릴 수 있는 명산도 곳곳에...
경북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주왕산(청송군 부동면 상의리)은 중국 당나라 때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까지 와 은거하였던 주왕의 전설이 내려오는 산으로, 계곡,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주왕산에는 여러 등산코스가 많지만, 대전사에서 3폭포까지 이어지는 주왕산 길은(4.6km, 2시간 30분 소요)는 무난한 편. 출발지인 대전사 경내의 앞마당에서 서면 보광전 뒤로 기암이 우뚝 서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여인의 속자락처럼 숨겨놓은 폭포는 산행으로 흘린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주왕산의 또 다른 비경을 만나고 싶다면, 주산지와 절골계곡을 권한다. 절골교~주산지~절골교~절골탐방안내소~대문다리로 이어지는 절골계곡길(7.5km, 3시간 30분 소요)은 계곡트레킹의 명소. 영화촬영지로도 유명한 주산지의 새벽녘 물안개는 신비스럽고 몽환적이다.

주왕산 산행 후, 달기약수터에서 약수로 목을 축이고 약수삼계탕으로 보양하는 것도 더운 여름을 이겨낼 방법이다.


 바람이 소리는 만나는 청량한 길을 만날 수 있는 청량산(봉화군 명호면 관창리)은 퇴계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시대를 아우르며 사랑한 곳이다. 신라 최고의 천재 최치원이 앉아서 글을 읽었다는 치원암, 치원봉을 비롯해, 퇴계가 수도하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오산당, 김생이 글씨를 공부했던 김생굴 등 당대 명인들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청량산 삼거리에서 퇴계선생비, 청량폭포, 연화교, 입석을 거쳐 청량사까지 이어지는 청량사길(4.25km, 2시간 소요)을 따라 걷다보면 청량사를 만나게 된다. 특히, 청량사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청량사 유리보전에는 공민왕이 친필로 쓴 현판과 종이로 만든 약사여래불을 눈여겨 볼만한다.

청량산 산행 후, 봉화 분천역에서 V트레일(분천역~양원역~승부역~석포역~철암역) 탑승도 체험해 보자.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태백준령의 멋진 파노라마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특히, 올해 5월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기념으로 분천역과 스위스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맺어, 분천역에는 스위스풍 기차역도 볼 수 있다.


경북 셋 - 뼈 속까지 시린 경북 계곡물에 발 담그면 여름더위 싹~
여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계곡이다. 경북에는 한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불영계곡을 비롯하여 물시원한 계곡도 많다.

불영계곡은 시선이 닿는 곳마다 감탄을 자아낼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계곡으로,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까지 15km에 이른다.

불영계곡은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계곡의 중간지점에 2개소(불영정, 선유정)이 있으며, 의상대, 앙옥벽, 조계등, 부처바위, 중바위, 거불돌, 소라산등 온갖 전설이 얽혀 있는 절경지가 많다.

불영계곡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에는 금강송 군락지는 하늘 향해 쭉쭉 벋은 명품 금강송이 뿜어내는 소나무향을 맡으며 숲길을 걸을 수 있다.

김천 증산면 수도리에 있는 수도계곡 또한, 시원한 비경으로 유명하다. 물 흐르는 소리와 울창한 숲 사이를 스쳐 지나는 바람소리는 심신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준다.  

수도계곡은 무흘구곡의 제6곡인 옥류동, 무흘구곡 제7곡인 만월담, 제8곡 와룡암을 지나, 무흘구곡 마지막 제9곡 용소폭포에 이르러 장관을 이룬다. 높이 17m로 떨어져 내리는 폭포가 웅장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며, 여기서 기우제를 올린 뒤에 용소가 울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전설도 전해온다.

용소폭포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우리나라 풍수의 원조인 도선국사가 이곳에 절터를 잡고 너무 좋아 사흘 밤낮으로 춤을 췄다는 옥녀직금형(玉女織錦形, 옥녀가 비단을 짜는 형국)의 명당에 자리 잡은 수도암도 만날 수 있다.


경북 넷 - 캠핑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경북의 캠핑장이 대세!
여름 밤하늘 총총한 별을 헤아리며 여행의 참맛을 알 수 있는 캠핑이 대세인 요즘, 경북에서는 색다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신의 정원에서 별을 헤는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곳, 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토함산 자연휴양림내 자리하고 있다.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있으며, 데크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독립적인 공간확보가 가능하다. 휴양림에서 약 5km떨어진 곳에 석굴암과 불국사가 있어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천은 예부터 ‘잘 가는 말도 영천, 못가는 말도 영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말과의 인연이 깊은 곳인데, 영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 캠핑장에서는 승마와 캠핑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국제경기가 가능한 운주산 승마장과 73ha규모의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야영장은 산림욕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게다가 실외 수영장이 캠핑장 중심에 있어 아이들 물놀이도 즐겁다. 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임고서원에서 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배울 수 있고,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별자리관측도 가능하다.


칠곡 가산산성 야영장은 접근성이 우수하며, 약 1천 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야영장이다. 텐트 200여동 설치 가능하며, 야외 공연장, 배구장, 족구장 등 단체를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가산산성, 관호산성이 인접하여 캠핑의 여유로움을 더한다.

재미있고, 편하게 경북관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상품도 갖춰..
경북은 자연,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어, 마치 관광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곳이다.
이런 경북을 좀 더 쉽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는 다양한 테마여행상품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테마여행상품은 중장년층, 가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일정테마로 코스를 구성하고 경상북도 전담여행사(10개사)를 통해 운영중이다.


경상북도 전담여행사 10개사  아름여행사(02-722-0419), 홍익여행(02-717-1002), 다음레저(02-725-2005),     롯데관광개발(1577-3700), 솔항공(1688-3372), 여행스케치(02-701-2506), 웹투어(02-2222-2679), 토토투어(042-252-7725), 지구투어(1566-3035),  현대관광(02-2236-9331)

주말 1박2일 일정의 코스로 운영하는 주말테마여행상품은 청송 주왕산과 영덕 블루로드를 함께 여행하는 코스, V트레일과 울진을 둘러보는 코스 등 18개의 여름상품을 마련, 운영중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테마여행상품은 경주, 안동을 비롯한 역사탐방과 학습체험이 가능토록 코스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중 학생들이 현장에서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여행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관광지도 여행하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도록 1박2일 일정의 체험가족여행상품도 인기몰이 중이다.


 경북 관광, 이 한손에 .. 다양한 관광정보안내 시스템으로 관광편의 도와.
 경상북도는 여행테마별 관광소책자부터 앱까지, 다양한 관광 정보안내 시스템도 갖춰 나가고 있다.
 경북 나드리 관광홈페이지(
www.gbtour.net)에는 경상북도 구석구석 관광지 정보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소개와 함께 코스별 여행정보를 담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경북관광 앱’을 통해 다양한 경북관광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경북의 여름철 관광지 정보만 골라 모은 여름철 관광안내 소책자도 제작, 배포한다. (나드리 홈페이지에서 관광안내책자 신청가능)

이희도 경상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경북은 산 바다를 비롯한 대자연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에 최적지로 강추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경북의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안내정보시스템과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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