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 구제역정밀진단기관 지정

긍정의 뉴스 2012. 11. 8. 14:40

 

- 구제역 신속진단으로 초기 대응능력 강화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는 11월 8일 구제역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가졌다.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는 11월 8일 김관용 도지사, 정상진 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생산자 단체장, 각 지역축협조합장, 시·군 축산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가축방역기관으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구제역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2012. 10. 30) 받아 현판식을 개최했다.
 
가축위생시험소는 구제역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받기위해 지난 2010. 11. 10.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을 승인받았고, 2011. 12. 19.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 구제역정밀진단기관지정을 신청했으며, 그 후 실시간유전자증폭기를 비롯한 최신 진단 장비를 새로이 도입하고 구제역바이러스 취급시 안전성을 강화하기위해 실험실 전체를 소독할 수 있는 고효율의 훈연소독장비를 설치했다.




또한, 전문진단팀(6명)을 편성하여 구제역정밀진단 교육을 이수하고 검사능력 향상하는 등 1년여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2012. 7. 23.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전문가(5명)로 구성된 현장실사팀의 구제역정밀진단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장비, 인력요건에 대한 실질적 운용가능성을 점검받았다.

지금까지는 구제역정밀진단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만 실시했으나, 이번 지정으로 경상북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도 실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구제역 의심축 신고 시 장거리 가검물 수송에 따른 병원체 유출 위험을 방지하고 검사시간을 단축하여 구제역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가축위생시험소가 전국 최초로 구제역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은 시험소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치하하며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지정이 현장에서 대응체제를 구축하여 초기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어 다시는 2010년과 같은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