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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위한 선플운동선언식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10. 26. 17:31

 

- 상주시 선플운동 선언식과 학부모를 위한 영어특강 병행 

 

상주시․상주교육지원청․(사)선플운동본부 공동주최로 ‘건전한 인터넷문화를 위한 선플운동선언식 및 학부모를 위한 영어특강’이 10월 26일 오후 3시30분부터 상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 건국대 교수)에서 21세기 디지털․인터넷 시대의 사이버공간에서의 근거없는 내용으로 상대방의 인권을 침해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악성댓글들이 당사자들에게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을 주고, 경우에 따라 생명까지 내던지게 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바, 이에 선플운동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악플문제를 해소할 대안이라는 점을 역설하면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를 당부하고 또한 학부모를 위한 영어 특강도 실시하여 학생 및 학부모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선플달기운동은 인터넷상에서 남에 대한 험담과 비난 대신 착한 댓글을 달아주자는 취지로 민교수가 가르치던 한 클래스의 대학생들로부터 시작된 선플운동으로 현재는 전국 4,000여개의 학교와 10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선플의 영어 표기인 ‘sunfull'은 full of sunshine 을 의미하며,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 세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상징 꽃은 해바라기(sunflower)이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선플달기가 선플을 받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선플을 달아주는 사람이 더욱 행복해 진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이들이 선플운동에 동참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건전한 인터넷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선한 김종태 국회의원은 “선플운동은 청소년들의 언어순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서로 돕고 칭찬하는 격려 문화 확산을 통한 국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최근 헌법재판소의 인터넷 실명제 위헌 결정 이후 정부에서는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사라짐으로 인한 악성댓글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선플 자원봉사 인정, 선플운동 활성화와 같은 민간협력을 통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1,081명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표본 허용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5%) 선플달기 활동은 청소년들의 언어순화는 물론 논술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선플활동을 하기 전 악플을 다는 학생이 25.2%에서 선플활동 후 3.1%로 감소한 결과를 통해 선플활동이 인터넷상의 건전한 언어습관 형성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강남경찰서와 공동으로 선플달기에 참여한 학생 1,408명 (남625,여783)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설문 응답자의 50% 이상이 선플달기가 본인의 언어순화와 학교폭력 감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 했으며, 선플달기에 더 많이 참여한 학생일수록 선플달기활동이 학교폭력 예방과 언어순화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선플달기운동은 2007년 5월, 민병철 교수가 주축이 되어 인터넷 상에서 칭찬과 격려의 댓글을 달아 악플을 퇴치하자는 취지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탤런트 이순재, 영화배우 안성기, 가수 송대관, 탤런트 유동근, 방송인 김용만, 서경석, 김제동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