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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구미 국제도시디자인 포럼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10. 19. 17:50

 

-첨단산업도시 구미, 문화생태도시로 거듭나다’
- 엘리자베스 시키아리디, 조경진, 조병수 등 국내외 도시디자인분야 저명인사 초청
- 지속가능한 문화,생태적 도시디자인의 정책방향 모색


구미시는 19일 구미근로자문화센터에서 시민, 학생,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구미 국제도시디자인 포럼“을 개최하였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문화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첨단산업도시 구미의 문화․생태적 지역 활성화”란 주제로 내륙최대 산업도시 구미의 역사, 문화, 생태적 맥락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정책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엘리자베스 시키아리디(독일 오스트베스트팔렌 립페대학 교수)의“후기 산업도시의 디자인 전략”, 하헌정(금오공대 건축과 교수)의 “구미 도시재생의 의미”의 기조강연과

조경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공원과 공공공간을 통한 지역활성화”, 조병수(조병수 건축연구소 대표)의 “크로스 섹션:기억을 담보한 산업유산의 활용”, 서진석(대안공간루프 디렉터)의 “지역자산의 문화적 활용” 등 수준높은 주제강연들로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에는 독일에서 도시,환경,디자인,미디어공간이 결합된 도시발전 프로젝트를 연구중인 하이브리드 공간연구소를 운영하며, 오스트베스트팔렌 립페대학 교수로도 활동중인 조경과 환경계획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엘리자베스 시키아리디가 녹지공간과 조경을 연계한 산업도시의 디자인 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유수의 환경건축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양한 도시발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포럼개최 전에는 도시발전분야의 각계 각층 전문가가 모여 ‘중소 산업도시의 현안과 지역 활성화 방향’이란 주제로 좌담을 개최하고, 구미시 역점사업 추진 부서장에게서 듣는 현안과 계획에 관한 현장인터뷰를 실시하여 구미시가 안고있는 실질적 고민과 계획을 자료집으로 담아내었다.

자료집은 이 외에도 구미의 역사와 도시공간구조를 그래픽으로 도식화하여 도시이해력을 높이고, 구미 보통사람들의 모습과 경관을 화보에 담아 구미의 생생한 숨결을 지면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자료집은 단행본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구미의 현황 및 산업단지와 수변생태, 역사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과 실천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도시계획분야의 연구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 수준의 강연과 자리임을 반영하듯 전국 각지의 건축학부 대학생과 관련분야 종사자가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에 관한 높은 관심도도 느낄수 있는 자리였다.

김충섭 구미부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이 민관학 주도의 문화생태도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첨단산업도시가 세계적 디자인도시로서 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참석자를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