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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고졸시대를 여는 경북 미래인재 포럼

긍정의 뉴스 2012. 10. 16. 17:44

경북도는 16일 대구 엑스코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소한섭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성근 대구경북연구원장 등 기관단체 대표와 특성화고 취업지원교사, 학계, 기업가 등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졸취업 지원을 위한 ’경북 미래인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마이스터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열린 고용사회를 실현키 위해 전문가 특강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업률이 낮은 상업.공업계 등 특성화고의 취업향상을 위해 경북도와 도교육청, 한국폴리텍대학,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열린 고용협약을 맺고 향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도는 고졸자에 대한 취업캠프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청은 현장직업교육 활성화 △한국폴리텍대학은 야간학과 증설 △중소기업중앙회는 회원기업을 통해 고졸자 채용을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포럼을 통해 마이스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특강과, 주제발표, 토론을 통해  사회의 지나친 고학력화를 경계하고, 그 대안으로 산업수요 맞춤형인 마이스터고의 확대와 함께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인으로 처음 독일 마이스터 인정을 받은 홍성훈 한국오르겔 바우 대표는 “미래지향적 직업 창출을 위해 특성화고와 연계한 다양한 마이스터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교육연구실장은 “특성화고 졸업 근로자에 대한 특별전형제도 도입 등 학업과 취업을 병행하는 교육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취업-학업병행, 핵심인재 육성 등 능력에 따른 채용과 인사관행을 정착시키고 있는 지역우수기업 아진산업(주)의 운영사례도  발표됐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실업의 가장 큰 원인이 “우리 사회의 고학력에 기인 한다”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능력에 따라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균등하게보장 받고, 학벌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열린 고용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