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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사고로 마을 황폐화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10. 4. 18:23

- 김관용 도지사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신청
- 구미시,경북도 대응책 마련시급
- 구미시는 피해 축소에 급급

 

사고현장 주변 농경지 초토화 헬기촬영- 구미시제공


구미산단 제4단지 화학공장 '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로 기업체 및 농작물의 피해는 물론 주민 건강이 크게 위협받으면서 시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목격자는 전원 사망 관계당국에서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규명조차 되지 않으며 파손된 현장 CCTV 복원에 메달려 있는 등 구미시, 경북도가  대응책 마련에 미온적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기 어렵게 됐다.

사고 발생 6일이  3일까지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인근 기업체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직접적인 피해에 대해  구미시는  산동면 봉산리 일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 인근 지역 농경지 및 과수들이 고사 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불산가스 세척수의 낙동강 유입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4일 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과 구미지역 하천은 불산 누출사고 영향을 받지 않아 낙동강 피해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들은 이 사고로 지금까지 신체부위 발진 등 피부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소방관, 경찰관, 취재진, 주민 600여명이 치료를 받았다 며  이를 믿으려 하지 않고 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 회사가 피해 확산방지, 안전대책 및 보상책 마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목소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피해 신고가 되지 않은 기업체들의 조업중단과 불산을 공급받지 못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체들의 피해, 신고를 하지 못한 농작물 등을 집계하면 피해액은 엄청나게 클것으로  보이며 피해로 치료를 받은 사람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거나 향후 나타날 증세에 대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은  구미시 등이 이번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천재지변에 상응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및 선포하고  피해보상에 대해 관계기관과 회사 측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보상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4일 오전 남유진 구미시장은 김관용 도지사를 방문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선포,  도비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김 지사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선포를 중앙정부에 신청하고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현재 추정되고 있는 부상자 등의 인명피해는 물론 농작물과 가축 등의 2차 피해규모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피해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매출액 30억원에 불과한 이 업체가 피해보상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 제기되면서 피해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분출된 불산을 흡입하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수 개월이 지난 뒤에도 호흡기나 신경조직이 손상되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 2차 피해가 더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미시는 추석연휴전 대책본부를 시청으로 옮겼으나 피해가 계속 보고되자 4일 오후 급히 비상대책본부를 구미코로 다시 옮겼다.




사고 인근지역 가로수들도 대부분 죽어가고 있다.

10월 4일 점심 봉산1리 마을 부녀회에서 점심을 준비해 마을분들이 다같이 점심을 하고 있다.
(농작물들의 피해로 먹거리부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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