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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미만 소아, 한 해 진료비 2조 4천억원

긍정의 뉴스 2012. 8. 21. 12:30

▶ 성별 진료비(2011년) 남아 1조 3,180억원 > 여아 1조 1,059억원
▶ 1인당 진료비 88만4천원(2010년) → 89만1천원(2011년)
   ※ 지역별 1인당 진료비는 전남>광주>경남 順(순)으로 높아
▶ 전체 소아의 65.3%가 ‘호흡계통의 질병’으로 의료이용


6세 미만 소아가 지난 한 해 동안 지출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2조3715억원에서 2011년 2조4239억원으로 약 2.2%가 증가한 수치이며, 1인당 진료비는 2010년 88만4천원에서 2011년 89만1천원으로 0.8%가 증가하였다.



이달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2011년 6세 미만 소아의 의료이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수는 2010년 268만4000명에서 2011년 272만1000명으로 약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아가 2010년 138만6천명에서 2011년 140만2천명으로 약 1.2%가 증가하였고, 여아는 2010년 129만8천명에서 2011년 131만8천명으로 1.5%가 증가하였다.

2011년 6세 미만 소아의 질병현황(대분류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소아의 65.3%가 ‘호흡계통의 질병’으로 의료이용을 하는 것을 분석되었다.

2011년 6세 미만 소아의 다빈도 상병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1년에 6세 미만 소아의 진료환자는 20.6%인 56만1천명은 ‘급성기관지염(J20)’으로 의료이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다음으로 ‘급성 상기도 감염(J06)’으로 전체 소아 환자 중 5.9%(16만1천명), ‘급성 코인두염(J00)’으로 전체 소아 환자 중 5.2%(14만1천명)가 의료이용을 하였다.


한편 2011년 6세 미만 소아의 지역별 1인당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1년간 100만4천원을 지출하였으며,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1년간 81만7천원을 지출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6세 미만 소아들은 면역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상태이며,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기회가 더욱 높아져 호흡계통 질환이 더욱 많이 발생한다고 밝히며, “2세 미만의 경우에는 가급적 집단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개인 위생관리, 특히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거나 코를 파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도록 교육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