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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영상] 낙동강 둔치활용 시민설명회 개최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3. 5. 30. 09:36

- 7개 특화지구와 6개 수변시민공원으로 낙동강 청사진 구체화
- 남유진 시장 “환경훼손, 수질오염 없는 아름다운 낙동강 만들 것”
- 시민들의 많은 우려사항 불식시키기에는 부족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5월 29일 오후 2시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안)인 『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설명회는 낙동강 미래 청사진을 마무리하기  전 시민들의 의견을 마지막으로 수렴하는 과정으로 시민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주 김수민 시의원이 공개한 '낙동강변 둔치활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많은 관심으로 구미시민, 시․도의원, 시민단체 400여명이 참석해『구미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발표에 2025년까지 낙동강이 어떻게 변모할 것인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여론조사 결과 친환경골프장과 수상비행장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많아 설명회에서 제외되었으며 낙동강 둔치를 문화․휴식․레저․관광을 연계한 수변공간으로서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친환경적으로 장래 계획성 있게 낙동강을 가꾸어 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동락△양호△지산△해평△강정△구미보△옥성 등 7개 특화지구와 △남구미△비산△구미보△선산△도개△옥성 등 6개 수변시민공원으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수상레저체험센터, 실버레저파크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2단계 사업은 2020년까지, 3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총 660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최고의 수변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홍섭 구미시의회부의장은 "오늘의 기본계획안을 가지고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이 기본계획안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많은 고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남유진 시장은 “환경을 훼손하고 수질 오염이 우려되는 계획은 반영하지 않았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반영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낙동강을 구미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설명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려을 목소리를 전했으며 구미시에서도 모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 밝혔다.



아래는 설명회의 질의응답내용입니다.



Q. 수상레저에 대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안은 나와있지 않아 향후 단위사업별 연도별로 충분히 검토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 4대강사업 종료후 상주,구미,칠곡등이 똑같은 사업을 추진계획인데 빠른 시간안에 실천가능한 사항부터 실천했으면 합니다.
낙동강체육공원부터 현장에 걸맞는 개발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Q.리버사이드 계획은 바꿔야 됩니다. 해평철새보호지에 대한 보호계획은 전무합니다.
이번 계획은 인간이 먹고 놀도록만 되어있을 뿐 생산적인 부분은 한가지도 없습니다.
이런 계획서를 가지고 설명회를 하고 있다는 것은 한탄만 나올 뿐입니다.[낙동강공동체 위원장 배문용 조사위원]
- 철새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향후에 지방환경청이라던지 전문가들과 협의를 거쳐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낙동강 4대강사업에 대해 칭찬이 많은데 지금 설명회에서는 관리에 대해서는 비용이 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금년 장마가 지고 하면 풀이 우거져 협오시설이 될것 같은데 관리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도개리 박병근]
- 4대강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관리를 하고 있으나 시에서도 많은 예산부분에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도 많은 인부들이 나가서 관리중이지만 역부족인 사항이라 국비를 받아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Q. 7경6락중 무엇이 대표적인 특화지구와 대표공원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특화지구 조성에 있어서 기준을 가지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첫째로 전세대 전계층이 이용가능해야 합니다.
둘째로 구미만의 장소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철새도래지 보호대책이 필요할 것입니다.[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
- 오늘 설명회의 사항은 기본계획안으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설계나 실시설계때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철새도래지부분에 대해서는 보호지역에 대해서 절대 손을 대지 않고 보존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숲조성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숲을 조성할 것이며 향후 시민, 기업 단체들이 기증이나 기부등의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시민숲의 의미를 살리는 방향으
로 하겠습니다.

Q. 강정지구등의 명칭을 한번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대망천과 감천사이의 나미섬과 같은 공원화를 검토해 주셨으면 하고 모래찜질도 가능한 곳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교육의원 박태환]
- 지명에 대해서는 실시설계시 검토할 계획이며 모래찜질등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Q. 4대강을 개발하는 것을 보면 지역마다 모두 비슷하게 계획을 잡고 있는듯합니다.
구미만의 테마만을 다루는 주제를 가졌으면 합니다.
이런 테마공원은 일부지역을 정해 예비단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주신사항은 가장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부분으로 반영에 노력하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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