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뉴스

마을안 폐농약병 야적으로 환경오염과 주민건강 우려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3. 3. 13. 17:54

- 폐농약병은 환경오염 및 대기 오염 일어켜
- 지역 주민들 한국환경공단 이전 요청


구미시 부곡동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에 최근 폐농약병이 야적돼 지역주민들이 빠른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현장사진)


구미시 부곡동에 마을안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에 최근 6톤 차량 6~7대 분량의 폐농약병이 야적돼 지역주민들이 우려의 시선과 빠른 처리가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자원재생공사'는 30여년전 고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군출신 전역자들을 대량으로 재생공사 소장으로 직을 만들어 생겨난 기관으로 최근(2012년경) 한국환경공단이라는 이름으로 개칭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폐기물중 자원화 할 수 있는 폐비닐, 프라스틱 제품등등을 수집하여 공장으로 보내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이곳이 주민들이 사는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지난 30년간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 폐농약병이 야적된 것을 주민대표들이 확인하고 현장에서 폐농약병을 치워달라고 요구하였으나 '한국환경공단' 측에서는 몇일내로 다른곳으로 옮기겠으니 양해좀  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부탁을 했다.




하지만 익일 지역 주민들이 폐농약병의 농약 냄새로 인해 주변을 지나다니기 힘들고 코를 막아야 한다는 민원이 통장에게 접수되면서 다시 '한국환경공단'에 항의를 하게 되었고 공교롭게도 3월 12일 저녁 많은 양의 비가 온 것이 더더욱 문제가 되었다.

지역주민들도 최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많은 양의 비로 인해 폐농약병에 잔류한 잔류농약이 지역의 환경에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게 되었으며 3월 13일  오전 주민들은 폐농약병의 빠른 처리를 위해 농성을 하자고 요구하게 되었고 지역 통장은 서울 환경공단과 대구환경공단에 항의 전화를 하자 그때서야 폐농약병을  내일 중으로 다른 곳을 치우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이후 3월 13일 14시 현재 많은 차량들이 폐농약병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지역주민들은 '한국환경공단'을 드나드는 각종 폐기물 차량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통일하여 노인들로 구성된 조를 구성 차량 출입통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구미시에도 지역 환경의 오염원을  제공하고 있는 이곳을 없애기 위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부곡동 통장은 "구미시에서도 환경공단과 재임대 계약 채결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줄것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 폐농약병 등 농업용 폐기물의 무단 소각이나 방치는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토양 및 지하수오염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라 문제라는 지적이다.


긍정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