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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단 내년경기 흐림 전망

긍정의 뉴스 2012. 12. 17. 09:54

구미지역 '2013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BSI)지수 71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기준치 하회를 나타내며 내년도 경기 흐림이 예상된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김용창)가 최근 지역 내 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의하면 2013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71'로 6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 지수로 2013년 1.4분기 중 생산량수준 감소(80), 생산설비가동률 감소(81), 매출액 감소(75), 판매가격 인하(73), 재고량 과다(84) 원자재 구입가격 상승(85), 영업이익 감소(64), 설비투자 감소(89), 자금사정 악화(79) 등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외여건(66)과 대내여건(81)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경기전망은 2013년 1/4분기 전망치 역시 전기전자 67, 기계금속 88, 섬유화학 74, 기타 57로 기준치를 넘지 못했고 기업경기전망치 역시 대기업(83), 중소기업(69) 모두  경기악화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규모별, 항목별 지수는  대기업은 생산량(108)증가, 자금사정(108)호전, 가동률 및 설비투자(100) 불변 등 일부항목에서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중소기업은 전 항목에서 기준치를 하회하는 차이를 보였다.

실물경제지표와 체감경기는 올해 수출액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 전년(335억불)대비 비슷하거나 증가할 전망이고, 구미국가산단 고용인원 역시 8만8천여명에 근접하며 증가세이나 체감경기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이는 경제외형은 커지고 있으나 중소기업 현장의 경영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경제변수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심리적 위축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김달호  구미상공회의소 조사팀장은 "지난 2011년 4.4분기를 시작으로 2013년 1.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체감경기가 기준치를 밑돌아 우려되며, 정부가 환율의 안정적 운용 등 경기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