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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쌀 화장품 제조기술”브루나이 간다 - 긍정의뉴스

긍정의 뉴스 2012. 8. 29. 17:05

- 이슬람 할랄 상품화 기술 동남아 시장으로 경북 쌀 수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9일 농업기술원에서 브루나이 왕국 란데벨사(Landevel 社)와 기능성 쌀 화장품 제조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사진)해 경북산 쌀을 이용한 이슬람지역의 할랄 화장품 개발과 상품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특허 기술 이전은 쌀 생산이 적은 부루나이에서 예전부터 미용재료로 사용한 쌀을 주재료로 할랄 화장품을 개발, 이슬람지역에 보급시키기 위해 이뤄으며 특허 이전료는 선급료 1억원과 매출액 기준 2%의 경상실시료를 받도록 해 최소 매월 6백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체결했다.

할랄은 청결한 원료, 깨끗한 공정을 거쳐 이슬람교리에 어긋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정부부처 등에서 인증하면서 부여하는 마크로 소비자 패널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브루나이는  이번 할랄 화장품 상품화에 필요한 공장설립 부지 및 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브루나이 란데벨사의 김 진 이사는 “ 경북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을 이전 받아 안전한 할랄 상품을 세계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채장희 경북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전 세계 할랄 식품의 시장 규모는 6,000억불 이상으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개척분야로 이번 특허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경북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할랄 식품 개발에 좀 더 많은 투자 및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