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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채용업체-취업희망자간 ‘고용예약형 취업캠프’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8. 13. 16:56




구미대학교가 이달 10일 달성군 비슬산에서 고용예약업체 (주)미래인더스 등 11개 고용예약업체와 ‘1박2일’ 취업캠프’를 개최했다.


청년취업아카데미(취업역량캠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취업캠프는 (사)구미중소기업협의회 후원으로 기업체 대표와 구미대 세무회계과 졸업예정자 16명이 참여하는 MT 형태의 ‘1박2일’ 여행으로 (주)미래인더스, (주)서브원, (주)이루케이칼, 태영다이텍(주)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1박2일의 고용예약형 취업캠프는 단순한 취업캠프나 기업체와의 일반 면접을 위한 캠프가 아닌, 캠프 기간 동안 채용업체 대표들과 함께 생활하며 즐거운 게임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과 교감을 형성하고 상호 조건에 맞는 고용예약을 맺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같은 ‘고용예약형 취업캠프’는 채용업체와 취업희망자 모두의 윈윈(WIN-WIN) 전략으로서, 채용업체는 1박2일간 MT를 통해 재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별, 또는 고용예약을 통해 필요한 맞춤 교육을 학과에 요구할 수도 있다. 학생들 역시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 대표들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프 결과 총 4명의 학생의 취업이 확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주)미래인더스에 취업이 확정된 서애정 (20)양은 “기업체 대표를 만난다는 것이 떨렸지만, 이번 MT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를 소개할 수 있었고 취업도 확정돼 만족스럽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모 대표 역시 “자연스럽게 함께 생활하며 취업대상자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구미대학교 류인규 세무회계과 학과장은 “처음 기획했지만 채용기업과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는 저학년 때부터 이런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는 말과 함께 “지난해 97.2%의 취업률이었지만, 올해는 꼭 100% 취업을 성공시키겠다”며 더 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