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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외국인 5만 6천명 거주, 주민등록인구의 2.1% 차지

긍정의 뉴스 2012. 8. 11. 09:47

-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지원 확대

경상북도는 2012년 1월 기준으로 '2012년 외국인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장기체류 외국인, 귀화자, 외국인자녀 등 모두 5만 6,250명으로 도내 주민등록인구의 2.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작년해 50,808명 보다 5,442명(11%)이 늘어난 수치로 2006년 첫 조사 이후 매년 크게 증가하다가 2010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4.1%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작년부터 경기회복 등의 영향으로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형태별로 보면,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42,041명(75%), 한국국적 취득자는 3,958명(7%), 외국인주민 자녀는 10,251명(18%)으로, 한국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중 외국인근로자는 23,873명으로 전체 외국인주민의 42%, 결혼이민자는 7,109명(13%), 유학생은 5,725명(10%), 외국국적동포는 2,057명(4%), 기타 3,277명(6%)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현황



한편, 한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혼인귀화자는 3,530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6%, 기타사유 취득자 428명(1%), 외국인주민자녀 10,251명(18%) 등으로 집계되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16,606명으로 전제 외국인의 30%를 차지하고, 이어 베트남 10,625명(19%), 남부아시아 3,840명(7%), 인도네시아 3,516명(6%), 필리핀 2,438명(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포항, 경주, 구미, 경산) 지역에 외국인의 54%(30,435명)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군별로는 경주 15%(8,255명), 경산 14%(8,014명), 구미 13%(7,304명), 포항 12%(6,862명)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경상북도 김장수 자치행정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구유입 확대 방안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인 주민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 등 제도적 장치마련과 예산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