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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市 공무원, 경상북도 전통문화에 매료

긍정의 뉴스 2012. 8. 3. 14:25

- 몽골 토지행정 공무원 연수단 경상북도 전통문화 탐방




경상북도는 「경북도-울란바타르시」간 체결한 교류협정(‘12.2.3)에 따라 지난 7. 16(월)부터 8. 10(금)까지 4주간에 걸쳐 경상북도 토지행정 및 GIS업무를 연수하고 있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소속 토지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8. 1(수) 안동・영주시 일원의 경상북도 전통문화 현장체험과 시군 토지행정업무 견학을 실시했다.

연수단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인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여 양진당, 충효당 등 고택(古宅)과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과거 선비문화와 농경사회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영주 선비촌에서 전통혼례 참관 및 한복체험을 실시한 후 우리나라 최초의 사학기관인 사적 제55호 영주 소수서원 방문하는 등 경상북도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북부지역의 중심도시 안동과 영주시청에서 디지털화된 토지행정과 생활GIS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선진 토지행정 전수에 큰 관심과 열의를 나타냈다.

연수단원 “자담바”는 옛 생활상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하회마을에서 인류의 삶을 거슬러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하였다면서, 이러한 문화적, 행정적 교류가 경상북도와 한국을 이해하고 몽골의 토지행정 발전에 기여하여 양국간의 우정을 더욱 증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 10일 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경상북도에서 토지행정 및 GIS업무를 연수하고 있는 이들 연수단은 매주 1회씩 4회에 걸쳐 산업현장 및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7. 18일 포스코 산업현장 견학, 7. 25일 구미시 새마을운동 역사관 관람, 8.1일의 문화체험에 이어 오는 8. 8일에는 대한지적공사 대구.경상북도본부를 방문 지적측량장비 및 측량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문화탐방을 주관한 경상북도 김천태 토지정보과장은 장기간 연수에 노고가 많은 울란바타르시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경상북도의 선진 토지행정과 GIS체계를 잘 배워 몽골의 토지행정에 접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남은 기간 더욱 연수에 충실하여 앞으로 경상북도와 울란바타르시, 나아가 대한민국과 몽골간의 우호적 협력관계 증진에 밑거름이 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