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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학교폭력관련 임원회의 개최

긍정의 뉴스 2012. 7. 5. 15:02

구미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학교폭력관련 임원회의 개최


구미시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에서는 4일 황상초등학교에서 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오늘 연합회의의 첫 번째 안건은 초.중.고 교장 및 운영위원장 연수회 및 학부모 연수회와 관련된 것이다.
7월 5일 실시되는 연수회에서는 구미지역의 각급 학교장들이 참석하여 ‘두뇌와 학습 관계 이해 및 교사의 역할’, ‘언론에 비친 구미교육', ‘노래를 통한 건강관리’등을 주제로 연수회를 가진다.

또한 이달 10일~12일까지 실시되는 2012학년도 유치원, 초등, 중등 학부모 연수회는 금오공과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유·초등, 중·고등학교 학부모 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연수회에서는 ‘유치원 학부모 대상연수(자녀 이해 및 소통을 통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훌륭한 자녀를 키우기 위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초등학교학부모대상연수(초청강의- 최명철(HB연구소 부소장), 김상수(전 경상북도교육연구원장)’, ‘중.고등학교 학부모연수(초청강의 - 김지영(자녀와의 효율적인 소통을 위한 학부모 감정 코칭) 배태식(가정에서의 수험생 관리 및 지도방법)’등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안건은 ‘학교폭력예방대책 서명서 채택’과 관련된 것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 모두에게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한 번 더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들자고 나온 안건이다. 본 안건은 구미관내의 초등학교(5,6학년), 중학교(전학년), 고등학교(1학년) 학생들 및 학부모, 교사들 모두에서 서약서를 받아 이 서약서를 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서약서 행사는 5일 초. 중. 고 교장 및 운영위원장 연수회 2부 일정으로 편성하여 학생, 학부모, 교육장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폭력 서약서에 대한 기타토의 과정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보다 잘 일깨워줄 수 있도록 매일 아침 교사, 학생들에게 서약서 낭독을 실천하자는 주장 및 실제 학교 폭력과 맞닥뜨리게 되었을 경우, 피해자 학생의 부모와 가해자 학생의 부모 간의 입장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므로, 본 서약서에 ‘나는 우리아이가 저지른 폭력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겠습니다’ 와 같은 책임 관련 내용이 더 부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비록 서약서가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이 서약서에 그만큼의 의미를 두며 실제로 이를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양진오 연합회 회장은 "오늘 날씨는 이렇게 덥지만 내일 비가 와 가뭄을 해결하듯, 우리연합회의 많은 노력으로 인해 구미교육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크고 작은 폭력사태가 일어날 때마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고, 그 결과를 놓고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의견을 좁히기가 쉽지 않다. 피해자 학부모가 승복을 하지 않아 재심을 요청하게 되면 도청 부지사가 위원장이 되어 심의하게 되어 있고, 가해자가 재심을 요청하면 부교육감이 위원장이 되어 심의를 하게 되어있는 등, 어렵고 힘든 강을 건너고 있는 실정이라 이런 서약서가 마련되지 않았나 한다. 이 모두가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 위원장님과 임원님들의 의견을 모아 함께 잘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