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탐방

<학원 탐방> 구미시 구평동 태극태권도장

긍정의 뉴스 2012. 6. 18. 12:15

<학원 탐방> 구미시 구평동 태극태권도장
놀이처럼 태권도 배우며 체력증진, 올바른 인성까지 기르는 곳 ‘태극태권도장’


“어이! 준비됐습니다. 태권!”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수련생들의 씩씩한 함성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 이곳은 구평동에 위치한 태극태권도장이다. 도장 문을 열자마자 들려오는 우렁찬 함성소리 못지않게, 즐거움이 가득한 수련생들의 환한 얼굴이 돋보인다.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 무술, 태권도.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어떠한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 또는 방어하는 무도이다. 특히 태권도는 신체 단련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 및 예절을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의 국기인 만큼, 태극태권도장 임동훈 관장은 수련생들의 인성 역시 중시하고 있다.
 
11년간 아이들을 지도해온 임 관장은, “우리 도장에서는 건강 증진, 체력 향상을 주목표로 지도하고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부모들의 치마폭에 쌓여 곱상하게 자라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 도장에서는 ‘인사 잘하기’ 등 수련생들의 예의를 중시하고, 특히 인성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놀이처럼 태권도 배우는 수련생들

이곳에서 수련생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운동인 태권도를 배우며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있다.

특히 이곳의 교육과정은, 태권도라는 국기 단 하나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뜀틀, 훌라후프, 줄넘기, 트램펄린 등 다양한 운동을 함께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수련생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갖가지 운동을 마치 놀이처럼 즐기듯 배우고 있으며, 임 관장 역시 사제관계라는 딱딱한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수련생들과 가위바위보를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보다 재밌게 익혀나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심신단련 못지않게 중요한 ‘인성교육’

 
체력 증진 못지않게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임 관장의 방침을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바로 ‘명상의 시간’이다.

수련생들이 놀이를 하듯 운동을 익혔다면, 이후에는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명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조용한 음악 속에서 눈을 꼭 감은 아이들은, 부모님 없이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TV를 보는 대신 할 수 있는 보람찬 일은 무엇이 있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보고, 또한 부모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갖기도 하는 등, 마음을 가라앉히며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같은 교육 과정에 학부모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의 성격이 소심해서 대인관계를 넓혀주고자 태권도 도장에 보냈다는 학부모 및, 딸이라서 굳이 태권도를 보내야 될까 하는 생각으로 보냈다는 학부모, 학원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아이를 도장으로 보냈다는 학부모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을 태극태권도장에 보낸 부모들은, 예의범절, 사교성, 자신감이 쑥쑥 자란 아이들을 보며 공통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 자부심을 가지고 가르치고 있다.”


‘태권도’에 대한 태극태권도 임 관장의 자부심은 굉장히 크다.

임 관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기다.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특히 수련생들이 태권도를 직접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체력, 인성 등이 좀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이처럼 아이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도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운동보다 더 잘 가르칠 수 있다.”며 수련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예의, 염치, 인내’ 라는 관훈 아래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가르치고 있는 태극태권도장.

우리의 희망찬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은 바로 새싹같이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이다. 학교폭력문제로 세상이 시끌시끌한 지금, 아이들에게 국·영·수만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올바른 심신단련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