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내삶의소중함을 느끼며

긍정의 뉴스 2008. 3. 7. 04:23
그냥 한자 올려봅니다

그냥 쉬고싶어서 모든일 버려두고 선산에 묻힌지 벌써 2달이 되어가네요

지난 몃년 수도없이 마음둘곳을찾아 방황하며 이곳 저곳 기웃거려보기도하고

산을 오르기도 수십번 벼랑끝에 서보기도하고 무작정 서울로 대전으로

그냥 떠돌아 보기도 했읍니다 .

지난 세월 탓해보니도하고 지난 시간 많은 원망과 분노도 해보았읍니다.

자학도 해보고 자책도 해보았읍니다

그런마음이드는 나의모습이 싫어서 님들의 행복속에 살짜기 끼여들어 보기도 하였읍니다

하지만 점점 허해지는 마음 무언가 체울수없는 공허함에 지난 일월 모두가 말렸지만 저는 선산에 들어 왔읍니다

내마음속에 있는 미워하는감정 원망하는감정 독해지는 감정을 가지고 웃고있는 나의 모습이싫어서

어느날 아침 거울을 들여다보던 나의얼굴에서 가지지않고 느끼지않으려고 노력하던 그런 모습을 발견하고

나자신이 너무 싫었읍니다.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싫어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싫어 저는 모든일을 뒤로하고

많은 사람들이 말렸지만 이곳 선산에들어와서 이제것 해보지 못햇던 새로운 일을 하며 저를 달래었읍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잇엇던것 같아요.

함께 사는 세상 행복한세상 에 한 일원이 되고자 살아온 시간들이나

사람이좋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행복해햇던시간들 ............

어느덧 모든것이 물거품이 된 시간들 ..............................

원망하지않고 미워하지않고 행복한마음 가지려고 노력했던 시간들.......................

아직 무언가 저리되지않고 뒤죽박죽인 지금 제가 이산에 들어온 의미 또한잊어버리고 다시금 원망과 미움의 마음이 커지고 있는 시간에 저에게 신은 삶을 생각할시간을 주신거같읍니다.

지난 4일 의미도잃고 마음도 잃고 일도 뜻도 다 무엇인자 모를 혼란에서 또 다시 벗어나려고 2일간 휴가를 내고 금오산숫가마에 뜨거움을 속에서 쉬고잇엇읍니다.

숫가마에서 언몸을녹이고 가볍게 삽자루 삼겹으로 식사를 때우고 피곤한몸 한숨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온몸이 한기가 몰려들면서 너무 추워지는 거였읍니다.그냥 춥다는 표현보다는 온몸이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끼는 한기는 뭐라표현하기 힘든 고통이였읍니다.만약 지옥에가면 받는 다는 고통이 그런것이 아닐까 할정도로 지독한 추위와 고통에 숫가마로 뛰어들어가 들어 누웟는데도 그추위가 가시지않는거엿읍니다. 그드거운 숫가마안에서 덜덜떨며 추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옆에 아저씨두분이 식중독아니냐며 그렇더군요. 거의 비몽 사몽이 된 상태에서 그말을 듣고 정말 노란 물이 나올때까지 확인 사살을 하였읍니다.그래도 가시지안는 추위와 고통 이제 하나더 보태 찢어지는 복통이 밀려왔읍니다.

너무도 심한고통에 주변에 도움 청할 기운도없이 앓다가 숯가마 주인아저씨한테 식중독같은데 그만큼앓고 있는데 한번

내다 보지도않읍니까 하고 질문하니까 "그럼 따야지" 퉁명스럼게 던지는 딱한마디 화낼기운도 없어서 소화제든 뭐든 비상약 있으면 좀 주세요.하니 방에 들어가서 하얀 알약 두개 툭하니 던져주고는 들어가 버렸읍니다.너무 심한고통에 정신은 혼미해지는데 일단 숫가마를 나와 선산으로 같읍니다 .선산에서 약속이있었기에 선산 방향으로 가다가 병원을 들러볼 요량으로

부지런히 선산으로 가는 데 한기와 복통이 더욱 심해지며 정신까지 흐트러지며 운전이 힘이들엇읍니다 .

어찌어찌하여 선산에 도착 첫번째 병운문을 두드렸는데 상황을 보니 자기병원은 안되겠다고 다른 병원을 권하더라고요.

전문가가 있다면서요.너무 심한 고통에 이것저것 생각할겨를도없이 가보라고 한병원으로 같읍니다.

그병원을 찾아 가서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니 간호사 님들이 너무 많이 아파보인다며 다른 환자 분들에게 양해를 구해주며

먼저 의사 선생님을만나게 해주었읍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 진찰을 해보고 초음파로 검사하고 하시더니 아프면 바로 오지 왜 이지 왓느냐고 하시더군요. 초음파로 보이는 어느부분을 가르키며 검사비고 뭐고 필요없으니 소견서 써줄테니 빨리 큰병원가서 수술을받으라고 하는데 이게 뭔소린가 싶더라구요.급하니까 주사는 놔줄테니까 소견서가지고 119 불러서 가든 택시를타고가든 빨리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이게 뭔소린가 싶더라구요,

뭐 담낭이 어쨌다나 암튼 주사한방맞고 얼결에 병원문을 나섯는데 얼떨떨하더라고요

늦으면 죽을 수도 있고 바로 큰병원 가면 수술받으세요, 그러는데 아픔은 둘째치고 멍하더라고요.

갑자기 멍한게 그냥 무의식중에 내차를타고 그래도 가까운 고려병원을 도착 응급실을 같읍니다.

고려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선생님 배를 만져보시더니 다시 또 똑같은 말씀 수술해야할것같은데 여기는 지금 장비가 안되니 급히 차병원이나 순천향으로 가세요 가서 꼭 주사 맞았다는 예기하시고 정밀검사 해서 바로 수술하세요 그러시는 거엿읍니다

그예기를 듣는 순간정말 이제 이렇게 죽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이런게 죽음이구나 이렇게 고통스럽게 아프다 춥고 떨리다 죽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들면서 차병원을향했읍니다.

오는동안 첫번째 병원 선생님 소견서를 잃어 버려 보여주지도 못하고 차병원 응급실에 들어가서 누워있는데 입은 마짝 바짝 마르고 말그대로 지옥과 천국이 눈앞을왔다같다 하더군요.그와중에 의사들은 보호자 없냐는 질문만 예닐곱번을 묻고

이던게 죽음이라는 느낌이 들자 왠지 모든것이 허무 함이 들었읍니다.

지나온세월들 모든것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며 내가 힘들어 했던 모든것이 갑자기 허무 해지기 시작하였읍니다.

미워했던 것도 미워하지 않으려고 노력햇던것도 원망스러움도 원망을 마음에 두지 않으려고 내가 살을 찢어가며 참아왔던 시간들도 모두 허무 했읍니다.그냥 마음가는 데로 살면 될것을 무엇때문에 그리 힘들게 살았나 싶더라구요 .

그냥 미운마음이 생기면 미워하고 힘들면 힘들어하고 원망도 그냥 원망하는 마음대로 그냥 두었다면 내마음깊이 자리잡고 나를 힘들게 하지 않고 금방 지나 같을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르는데 하는 허무 감 .....................................

이런저런 허무감에 빠져 누워 있으니 어느덧 두시간 정도 흐르고 마음이 가라않은 탓인지 8도정도가 더높다던 열도 사라지고

타던 목도 가라안고 추위도 훨신덜한거였읍니다 .배도 고프고요 .

그냥 퇴원해서 꼬박이틀 앓고 오늘 선산으로 돌아오니 내 마음 이 많이 편해진것 같읍니다.

이젠 또 하나를 배운것 같읍니다

내가 감추려고 하는 마음 일수록 더욱 깊이 내마음에 새겨져 내마음에 병이 된다는 사실을 배운 것같읍니다

그냥 미운 마음있을때 미워하고 지나같다면 그순간으로 끝났을것을 미워하지안고 원망하지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려움이 생길대 마다 그 미운마음이 가슴깊이 더욱 깊이 새겨진다는 사실을 배운듯합니다.

그리고 그 미움을 다른이들에게까지 전해 진다는 사실을 배운듯합니다.

이젠 조금만 더 이곳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님들앞에 설때는 좀더 솔직한 저엿으면 좋겠읍니다.

그냥 웃으려고 노력하고 웃는 제가아니라 화날때 화낼줄알고 미울때 미움도 표현할수있는 그런 저였으면 하는 희망을 가집니다 왠지 이런 느낌을 함께 웃을려고노력하던 이곳 펀 의 님들과 함께하고 싶어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조영덕